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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1명 수도권 고교 출신

한병도 국회의원, 2026학년도 신입생 지역별 현황 분석
경기 고교 출신 1천명대 돌파…강남 출신 비중 8.0%
충청·제주 제외 영남·호남·강원권 신입생 모두 감소

  • 웹출고시간2026.10.01 15:21:17
  • 최종수정2026.10.01 15:21:17
[충북일보] 올해 서울대학교 신입생 3명 중 1명 이상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고등학교 출신으로 파악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익산을) 의원이 서울대 신입생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6학년도 수시·정시 최종등록자 3천673명(검정고시·외국 소재 고교 출신 제외) 가운데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은 2천504명(68.2%)이었다. 

이는 2021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수도권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63.4%)보다 4.8%p 높아진 것으로 지역별로는 경기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이 크게 늘었다. 

경기 출신은 2021학년도 738명에서 2026학년도 1천14명으로 276명(37.4%) 늘어 전체 증가분의 4분의 3가량(74.6%)을 차지했다. 

경기 출신 신입생이 1천 명을 넘은 것은 조사 기간 중 처음이다. 

같은 기간 서울 소재 고교 출신은 1천169명에서 1천337명으로 14.4% 늘었다.

특히 2026학년도 서울 강남구 소재 고교 출신 신입생은 295명으로 6년 중 가장 많았다. 2021학년도(195명)보다 51.3% 늘었고, 전체 신입생의 8.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강남구보다 서울대 신입생을 많이 배출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강남구 출신은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대전(149명)의 약 2배, 부산(123명)의 2.4배였고, 광주·전북·전남을 합친 호남권(171명)보다도 1.7배 많았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권(354명→407명)과 제주(39명→44명)만 늘었을 뿐 영남·호남·강원권은 모두 감소했다.

호남 출신은 2021학년도 210명에서 2026학년도 171명으로 18.6% 줄었고 전북 출신은 69명에서 42명으로 39.1% 줄어 6년 중 최저를 기록했다. 전남은 57명에서 35명으로 38.6% 감소했으며 영남은 547명에서 493명으로 9.9% 줄었다. 부산(123명)과 대구(131명)는 6년 중 가장 적었다.  

한병도 의원은 "서울대는 국가 재정이 투입되는 국립대학법인으로서 지역 간 교육 기회의 균형을 이끌 책무가 있다"며 "지역균형전형 등 기존 선발 제도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전형별·지역별로 전면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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