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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교정시설 후보지 3곳 압축, 송학면 도화1리 1순위

16개 마을 심사해 도화1리·산곡1통·산곡2통 선정, 법무부 제안서 제출

  • 웹출고시간2026.10.01 15:18:19
  • 최종수정2026.10.01 15:18:1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시 청사 전경.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신규 국립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자체 입지선정절차를 마무리하고 후보지 3곳을 확정했다.

총 9개 읍·면·동 16개 마을에서 시작된 유치 경쟁은 송학면 도화1리와 화산동 산곡1통·산곡2통으로 압축됐다. 이 가운데 송학면 도화1리가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 교정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9월 22일 1차 회의에서 평가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 2차 심층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부지 여건과 토지이용 효율성, 기반 시설 접근성, 주민 수용성, 사업 추진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별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1순위인 송학면 도화1리는 시유지 비율이 높아 용지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고 완만한 지형과 주변 수목을 활용한 자연 차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순위 화산동 산곡1통 역시 완만한 지형과 주변 숲을 활용할 수 있는 차폐 여건 등이 장점으로 평가됐다.

끝으로 3순위 산곡2통은 완만한 지형에 더해 부지 안에 있는 기존 도축장과 축사 등을 정비한다면 시설 조성이 쉽다는 점 등이 긍정적으로 검토됐다.

시는 자체 후보지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법무부 공모 절차에 본격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법무부에 공식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 중 제천시의회 서면 동의를 거쳐 11월 4일까지 최종 유치 제안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법무부의 제안서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2월 전국 최종 대상지 4곳이 결정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된 3곳 가운데 어느 곳이 실제 교정시설 대상지로 확정될지는 법무부 공모 절차 이후 결정된다.

시는 최종 제안서에 후보지의 입지 여건과 주민 수용성 등을 충실히 담고 시의회와 협의를 이어가며 유치 경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공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지를 도출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내실 있는 제안서를 마련해 법무부 공모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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