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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사, 가족의 갈등과 화합 담은 연극 '청주짜글이' 공연

  • 웹출고시간2026.10.01 15:22:06
  • 최종수정2026.10.01 15:22:0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 짜글이' 포스터.

ⓒ 극단 청사
[충북일보] 극단 청사가 가족의 갈등과 화합, 사랑을 담은 창작 초연작 '연극-청주짜글이'를 1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정심아트홀에서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42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상 금상을 비롯해 4관왕을 수상한 극단 청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26년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지정되면서 선보이는 다섯 번째 작품이다.

'연극-청주짜글이'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극단 청사(대표 문길곤)의 창작 초연 작품으로, 2025년 지정된 청주의 미래 유산 중 하나인 짜글이를 소재로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합, 사랑을 그린 휴먼코미디 가족극이다.

작품은 짜글이 찌개집을 운영하는 엄마와 며느리, 딸 등 세 여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엄마의 별명은 '짜글이'다. 초등학교 시절 짜글이 찌개를 하던 할머니 때문에 냄새가 난다며 친구들이 붙인 별명이다. 

대를 이어 짜글이 찌개를 만들어온 엄마의 가게는 손님이 없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여기에 2년 월세 계약 만료를 앞두고 도망간 오빠 대신 함께 살고 있는 며느리와 매일 말다툼을 이어간다. 딸은 한때 촉망받던 방송국 기자였지만 방송 사고로 실직한 뒤 분노조절 장애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가게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는 미각마저 잃어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족의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과연 엄마는 짜글이 가게를 예전처럼 살릴 수 있을지, 가족들은 갈등을 넘어 화합할 수 있을지가 작품의 주요 이야기다.

공연은 '멈출 수 없는 말다툼, 터질 듯한 분노, 그리고 사랑'을 소재로 짜글이 집에서 펼쳐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공연은 수·목·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와 5시,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단,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는 공연이 없다.

연출은 이은희가 맡았으며 신영신, 이은희, 정수현, 이주연, 정다운이 출연한다.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과 네이버에서 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심아트홀(043-255-777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청주시가 주최하고 극단 청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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