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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청주시, 인공지능을 시정 혁신 핵심 수단으로

이달 조직개편으로 AI 전담팀 신규 구성

  • 웹출고시간2026.10.01 10:39:59
  • 최종수정2026.10.01 10:39:5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CCTV 관제센터에서 모니터 요원들이 주요도로를 포함한 청주전역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9기 청주시가 인공지능 AI를 도시혁신의 핵심 수단으로 삼는다.

1일 시는 AI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내 AI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한다고 밝혔다.

새 전담팀은 청주시 AI 전략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을 비롯해 부서별 AI 사업 발굴과 조정 등 시의 AI 정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조직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시는 2030년까지 총 262억원을 투입해 기존 CCTV 8천대의 영상을 AI로 분석할 수 있는 관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2천대씩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카메라를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관제센터 서버에 기존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폭행·싸움, 쓰러짐, 침수 등 이상 상황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되면 AI가 이를 관제요원에게 알려 신속한 확인과 대응을 돕는다.

이와 별도로 생성형 VLM(Vision-Language Model)을 활용한 도시안전시스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방범과 침수 분야를 대상으로 영상 속 상황을 AI가 분석해 위험 여부를 판단하고 관제 대응을 지원한다.

사이버 위협과 수돗물 안전에도 AI와 데이터를 활용한다. 시는 총 10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사이버침해 대응센터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각종 보안위협을 학습·분석하는 자체 AI 보안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청호 녹조 대응을 위해서는 2027년 지북정수장에 실시간 조류 농도 분석기와 감시시스템을 설치한다. 축적된 분석자료를 정수 공정 운영에 활용해 수돗물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AI 활용은 돌봄 현장으로도 넓어진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서고립 선제감지 및 적시개입 에이전틱 AI 기술개발사업'에 실증 기관으로 참여한다.

AI 캐릭터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정서와 생활 변화를 살피고,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필요한 안내와 전문기관 연계 등 적절한 개입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사업이다.

시는 5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 30명, 2028년 100명의 실증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현장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행정과 교통서비스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먼저 야간과 휴일에 접수되는 단순·반복 민원은 AI가 안내하고 재난·사고 등 긴급상황은 당직자에게 연결하는 'AI 통합당직'을 운영한다.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2027년 중 시작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에는 AI 기반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한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위치와 도착예정시간의 정확도를 높이는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시스템을 2027년 구축하고, 2028년 시범운영을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2028년에는 정류장에 승객이 대기하고 있으면 이를 버스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대기승객 알림시스템을 갖춘다. 

2029년 시범운영을 거쳐 2030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AI 활용의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데 있다"며 "안전과 돌봄, 행정, 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AI를 적용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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