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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직원 아이디어로 만드는 'MEGA+청주' 최종평가

  • 웹출고시간2026.09.30 15:53:30
  • 최종수정2026.09.30 15:53: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장섭 청주시장이 30일 'MEGA+청주' 신규사업 최종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직원들이 직접 발굴한 정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MEGA+청주' 신규사업 최종평가를 3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MEGA+청주'는 지난 8월 31일 발표한 민선9기 핵심비전 '메가성장 청주'를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이장섭 청주시장은 △북서벨트 30만 도시축 조성 △AI 안심돌봄 기준도시 구축 △시민체감 3특 관광벨트 조성을 3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관 업무와 관계없이 직원 누구나 정책급 신규사업을 제안하고, 사전심사를 통과한 제안자가 시장과 간부공무원 앞에서 직접 사업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도 평가위원으로 직접 참여했으며, 선정된 사업은 향후 실행부서가 구체화해 예산 반영 등 실제 사업화까지 연계한다.

최종평가는 사업별 PPT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정책적 파급력, 혁신성·차별성, 전략성, 실현가능성, 확장가능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공무원 제안제도가 제안의 채택·실행과 우수제안 선정에 중심을 둔 반면 'MEGA+청주'는 발굴 단계부터 실제 사업화를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직원이 제안한 정책급 사업을 시장이 직접 평가한 뒤 실행부서의 사업화·예산 반영까지 하나의 과정으로 연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직원 제안 접수 결과 42명이 총 47건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후 기획행정실의 1차 심사로 8건을 선정한 뒤 실행부서의 사업화 검토를 거쳐 최종 6건이 평가에 올랐다.

평가 결과 1위는 청원구 민원지적과 서보명 지적재조사팀장의 구)지북정수장 '청주 아쿠아 콘텐츠 파크' 조성사업이 차지했다. 

기능이 종료된 폐정수장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수중촬영·다이빙·체험·영상산업이 결합된 수중콘텐츠 복합거점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2위는 도시재생과 조보영 재생사업1팀장의 '청주형 생활SOC 스테이션 구축 및 AI 예측관리'로, 구도심 빈집을 활용해 충전·자원순환·쉼터·안전기능을 갖춘 생활SOC 거점을 만들고 향후 AI 기반 수요관리까지 연계하는 내용이다.

3위는 자원정책과 김한용 주무관의 사용종료 매립지 재생 '청주 새활용 놀이정원'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사용이 끝난 매립지를 새활용 놀이시설과 산책·체험, 예술 등이 결합된 자원순환형 놀이·관광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이밖에도 청주형 '오감(五感) 사회적 처방',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MEGA O3 RING'이 최종평가에 올라 돌봄, 유휴 시유지 활용, 북서벨트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시는 평가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사업규모와 추진방식, 재원조달 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은 물론 국·도비, 공모사업, 민간자본 등 다양한 재원 확보방안도 함께 검토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제안자에게는 표창과 인사가점, 국외정책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실행부서의 팀장과 담당자에게도 실제 사업비가 예산에 반영되는 시기에 맞춰 벤치마킹을 위한 국외정책연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순위와 관계없이 추진할 가치가 있는 사업은 시범사업을 포함해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직원들이 새로운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하는 이번 방식은 앞으로 청주시가 일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제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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