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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등 지역 국립대병원 전문의 수, 수도권 빅5 병원 대비 절반 이하

10병상 당 전문의 수도권 빅5 4.31명...지역 국립대병원은 2.37명 불과
충북대병원 2.33명, 충남대병원 2.18명, 전북대병원 2.13명 그쳐
박용갑, "지역 정착 위한 정부 적극 지원 필요"

  • 웹출고시간2026.09.30 17:08:02
  • 최종수정2026.09.30 17:08:02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등 지역 국립대병원의 전문의 수가 수도권 대형병원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이른바 수도권 '빅5 대형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의 10병상 당 전문의 수는 평균 4.31명이다.

서울대병원이 4.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 4.5명, 서울성모병원 4.35명, 서울아산병원 4.19명, 세브란스병원 3.8명 순이었다.

반면 지역 국립대병원의 10병상 당 전문의 수는 평균 2.37명으로 수도권 빅5의 대형병원에 크게 못 미쳤다.

국립대병원별로는 경상국립대병원이 2.0명으로 가장 적었고 전북대병원 2.13명, 충남대병원 2.18명, 전남대병원 2.23명, 충북대병원 2.33명 순이었다.

9곳의 지역 국립대병원 병상수와 전문의 수를 모두 합쳐도 수도권 빅5 병원보다 부족했다.

지역 국립대병원 병상수는 총 8천123개로 빅5의 9천330개보다 적었고 지역 국립대병원의 전문의 수는 총 1천904명으로 빅5 3천985명 대비 47.8%수준에 불과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은 시행 1년을 맞은 4개 지자체(강원·경남·전남·제주) 중 정원을 채운 곳은 강원이 유일했다.

근무 중인 89명의 의사 중 지방의료원에 근무하는 인원도 2명(2.2%)에 그쳐 상급 종합병원 등 대형병원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역 국립대병원이 지역 완결적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핵심 기지가 되기 위해선 우수 의료인력이 유입,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중증 질환에 걸리더라도 지방에서 믿고 갈 수 있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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