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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옥천푸드가공센터 직영 전환에 쏠린 '눈'…달라지는 운영 방식에 관심

11월부터 6개월 직영 시범운영…하루 2농가·월 4회, 다일 공정 보완

  • 웹출고시간2026.09.30 14:29:02
  • 최종수정2026.09.30 14:29: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에서 참여자들이 가공 장비를 활용해 농산물 가공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센터 내부 교육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15억여 원을 들여 조성한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가 오는 11월부터 직영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달라질 운영 방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군은 6개월간 직영해 본 뒤 향후 운영 방향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옥천군은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가공 희망 농가 등을 대상으로 '옥천푸드거점가공센터 운영방안 2차 설명회'를 열고 직영 운영계획안을 공개한다. 지난 8월 1차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보완한 안이다.

센터는 15억1천만 원을 들여 498㎡ 규모로 조성한 공공 가공시설로 현재 128종 157개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군 관리 아래 조합 등이 제품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군에 따르면 본격 생산이 시작된 2019년 평균 참여 조합원은 12명이었으나 최근 6명으로 줄었다. 본격 운영을 시작한 2019년 이후 누적 매출은 약 12억 원이며 올해는 9월까지 4천700만 원을 기록했다.

군은 운영조합의 역량과 생산자 간 갈등, 신규 참여 농가 감소, 장비 관리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그동안 직영 전환을 추진해 왔다.

지난 1차 설명회에서는 하루 2농가 이용 제한과 사업자등록, 당일 생산·반출 등을 놓고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주민들로부터 나왔다.

이에 군은 이틀에 걸쳐 작업해야 하는 반제품은 첫날 공정 이후 최대 3일까지 센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숙성이 필요한 제품도 품목별 제조 방법에 정해진 기간 동안 지정된 장소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일부 기준을 보완했다.

다만 이용 제한의 큰 틀은 유지했다. 하루 최대 2농가, 농가당 월 4회 이용을 원칙으로 하고 여유가 있으면 1회를 추가할 수 있다. 주당 최대 2일, 연속 이용도 2일까지다.

신규 이용자는 최초 이용일부터 2년간 별도로 관리하고 매주 금요일을 우선 이용일로 배정하는 방안도 담았다.

운영계획안은 아직 확정된 기준은 아니다. 군은 2차 설명회에서 추가 의견을 받은 뒤 기계운영 인력이 배치되는 11월 초부터 약 6개월간 직영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간 운영비는 전기료 등을 포함해 약 7천만 원으로 추산되며 품질관리·기계운영·운영보조 등 3명 규모의 인력을 계획하고 있다. 시범운영 과정에서도 이용자 의견을 받아 기준을 보완하고 향후 운영방식을 검토할 방침이다.

로컬푸드팀 담당자는 "직영 시범운영 과정에서 실제 이용 농가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불편하거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농가들이 가공센터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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