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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도약하자" 충북도, 중장기 육성 전략 추진

  • 웹출고시간2026.09.26 11:05:00
  • 최종수정2026.09.26 1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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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 현황.

[충북일보] 충북도가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육성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민선 9기 이차전지 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세부 과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소재, 셀, 모듈·팩 등 약 145개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제조 거점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된 곳이다.

도는 이런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총 4천830억 원(국비 2천609억 원, 도비 666억 원, 시·군비 1천100억 원, 민간 455억 원)을 투자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수요 정체가 장기화하고 전기차(EV) 중심의 시장이 ESS·피지컬 AI·미래모빌리티 등으로 다변화하면서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선제 대응을 위한 산업 체질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도가 수립한 이차전지 산업 중장기 육성 전략은 크게 세 줄기로 나눠 추진된다.

먼저 '첨단 R&D 중심의 산업기반 고도화 및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창나노테크 스마트밸리 산업단지를 창업벤처단지로 육성하고 LG에너지솔루션 마더팩토리와 에코프로비엠 R&D 캠퍼스 조성을 지원해 선도기업 중심의 첨단 R&D 기반을 강화한다.

지식산업센터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업 연구소 유치와 민간투자를 활성화에 나선다.

'테스트베드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상용화 촉진'도 추진한다. 상용·차세대 배터리의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피지컬 AI 등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실증·평가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선도 기술 중심의 산업생태계 개편 및 활성화'이다. 스타트업·중소·중견기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국내 R&D 기관 유치와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와 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관련 국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세부 실행계획에 따라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기업 170여 개사, 종사자 1만7천500여 명, 생산액 25조 원 내외를 달성하고 국내 이차전지 생산 거점 1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신용한 지사는 "글로벌 수요 정체와 전방산업 다변화라는 이중 과제를 기술력 확보와 연구개발 혁신 거점화를 통해 돌파하겠다"며 "충북의 강점인 생산거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이차전지 산업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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