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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창고서 2년간 8억 원어치 의류 빼돌린 30대 '징역 3년'

2022년부터 의류 지속 적재·유출…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가담도
재판부 "장기간 반복 범행으로 죄책 무거워"

  • 웹출고시간2026.09.16 15:57:55
  • 최종수정2026.09.16 16:13:2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지방법원.

ⓒ 박소담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근무하던 아울렛 매장 창고에서 2년여 동안 총 8억 원 상당의 의류를 지속해서 빼돌려 처분한 30대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강성훈 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경기도의 한 아울렛 의류 매장에서 근무하며 창고에 보관 중이던 의류를 조금씩 빼돌리는 수법으로 2년 2개월간 시가 총 8억 원어치에 달하는 의류를 유출해 임의 처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매장 재고 관리의 허점을 노려 장기간에 걸쳐 대량의 의류를 밖으로 유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이와 별개로 2024년경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공모해 현금인출책으로 활동하며 4천800만 원 상당의 범죄 수익을 취득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재판부는 "상당한 기간 반복적으로 8억 원대에 이르는 의류를 빼돌려 피해자에게 막대한 손해를 입힌 점,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동종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할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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