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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흉기협박·건조물침입 일삼은 40대 징역 2년 6개월

진천서 체크카드 절도부터 특수강도, 야간침입까지 반복 범행
재판부 "숙식 해결 목적이라도 다수 시민 위협해 엄벌 불가피"

  • 웹출고시간2026.09.16 16:06:08
  • 최종수정2026.09.16 16:06:08
[충북일보] 진천 일대 경로당을 털고 편의점 알바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재판장 강성훈 판사)는 16일 특수강도 및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진천읍의 한 공원에서 체크카드를 훔쳐 결제한 것을 시작으로, 사흘 뒤인 10일부터 진천 일대 경로당 3곳을 무단 침입해 물품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어 경로당에서 훔친 식칼을 들고 인근 편의점에 침입, 아르바이트생을 위협해 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강탈했다. 이에 앞서 2023년 8월에는 청주 오창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별 다른 이유 없이 의자와 선풍기 등으로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과 현장 CCTV 등 증거를 토대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복해서 범죄를 저질렀고 수법 또한 점점 대담해졌다"며 "다수의 선량한 시민들에게 공포와 위험을 초래한 만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정식 거주지가 없이 숙식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점, 실제 재산 피해액이 비교적 소액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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