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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10월부터 점심시간 민원창구 닫는다…두 달 시범 운영

  • 웹출고시간2026.09.16 13:05:19
  • 최종수정2026.09.16 13:05:18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0월부터 공무원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한다.

시는 10월 1일부터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한 시 소속 전 부서를 대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업무를 중단하고, 오후 1시부터 정상 근무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시는 공무원에게 안정적인 식사와 휴식시간을 보장하는 동시에 시민과 공무원이 서로의 휴식권을 존중하는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제도 도입을 추진했다.

시는 지난 7월 점심시간 휴무제 추진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7월부터 9월까지 시민 홍보를 진행했다.

관련 조례도 9월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우선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하면서 시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한다.

이후 12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점심시간 민원 공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무인민원발급기와 온라인 '정부24' 이용을 적극 안내하고, 오는 12월까지 읍·면·동 전 지역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부서별로 전화 응대 등을 위한 당번을 지정하고, 재난이나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휴무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위해 1층 민원실에는 쉼터와 건강 케어존, 컴퓨터·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갖춘 대기공간을 제공한다.

안내데스크에는 청원경찰을 배치하고 CCTV도 운영한다.

다만 시민 이용이 많은 도서관과 박물관, 평생학습관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운영체계를 그대로 유지한다.

시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접수되는 시민 의견과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제도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점심시간 휴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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