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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가족 나들이, 정원 도시 세종으로…

행복청, 가족 친화 '행복도시 가을 나들이 추천 코스' 공개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에 이응다리까지

  • 웹출고시간2026.09.15 11:03:51
  • 최종수정2026.09.15 11:03:50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도시 세종 가을 나들이 추천 코스'를 공개했다. 

이번 코스는 도심 한가운데 녹지 축을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과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당일치기 동선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보행로 대부분이 평지나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돼 어린아이, 어르신,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명절 소화제 코스로 세종호수공원과 연결된 이응다리(금강보행교)의 산책을 추천했다.

나들이의 첫 출발점은 국립세종수목원이다.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이곳은 탁 트인 잔디광장의 개방감과 웅장한 전시온실의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람로 전체가 포장길, 평평한 판석길, 보행 데크로 이루어져 있어 조부모와 손주까지 3세대가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붓꽃의 꽃잎을 형상화한 '사계절전시온실'에서는 이색적인 열대·아열대 식물 생태를 관람할 수 있으며, 궁궐 정원을 본뜬 '한국전통정원'에서는 고풍스러운 한옥 누각과 연못, 황금빛 들꽃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추석연휴 무료 개방하고, 추석당일은 휴관한다.

수목원에서 관람을 마친 뒤에는 '세종중앙공원'에서 마음껏 뛰놀 차례다. 

총 2만㎡ 규모의 거대한 잔디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돗자리를 펴고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공원 내 '가족예술숲' 한켠에 조성된 '한놀이마당'에 들러보면 좋다. 조합놀이대, 트램펄린, 짚라인, 모래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주변으로는 그늘막과 벤치 같은 쉼터가 넉넉히 배치돼 보호자가 편안히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을 보살필 수 있는 점도 세종중앙공원만의 장점이다. 

하루 일정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코스는 세종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는 '세종호수공원' 수변 산책로다. 

축구장 62개 크기(약 62만㎡)의 국내 최대 규모 인공호수를 자랑하는 이곳은 호수 테두리만 도는 일반 호수공원과 달리, 호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변 보행교(세호교)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행교를 따라 호수 한가운데로 들어서면 수상무대섬과 탁 트인 수변 경관이 펼쳐진다. 건너편에는 인공 백사장의 물놀이섬, 한옥 정자가 어우러진 수변전통공원 등 휴게 공간이 곳곳에 조성돼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또 부드러운 곡선으로 바람을 형상화한 낮은 구릉 공간인 '바람의 언덕'에 오르면 은빛 억새길은 물론, 노을에 물들어가는 호수 전경을 만끽할 수 있어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많다. 

행복청은 동선 최소화를 위해 수목원을 먼저 둘러본 뒤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고, 해 질 무렵 호수공원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세종호수공원은 서로 인접해 있어 한 번의 주차로 연계 관람이 가능하다.

또 명절 소화제 코스로 세종호수공원과 연결된 이응다리(금강보행교)까지 산책을 권했다. 제천·금강을 따라 조성된 이응다리는 낮에는 금강과 도심 전경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야간에는 원형 교량의 조명이 켜지며 사뭇 달라진 도심 야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 공원과 녹지는 도시 어디서나 가족 단위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 체감형 여가 인프라로, 이번 추석이나 10월 개천절·한글날로 이어지는 연휴에 온 가족이 행복도시에서 가을의 여유와 휴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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