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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거점 '3천억대 불법 도박사이트' 개발팀장 징역 3년

해외 거점 불법 도박사이트 시스템 구축
범죄단체가입 등 혐의…추징금 8억9천여만 원

  • 웹출고시간2026.09.13 15:28:59
  • 최종수정2026.09.13 15:28:58
[충북일보] 해외에 거점을 두고 약 3천억 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범죄조직에서 핵심 전산 개발을 담당한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범죄단체 가입·활동, 국민체육진흥법 위반(도박개장)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8억9천3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7월 불법 도박조직 총책의 제안을 받아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뒤, 지난해 2월까지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총괄하는 개발팀장으로 근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범죄조직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일대에 거점을 마련하고 총 9개의 스포츠 토토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이들이 입금받아 운용한 판돈 규모만 3천22억8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단순 개발팀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 부장판사는 "일반 직원보다 현저히 높은 최대 월 1천800만 원의 급여를 지급받았다"며 "도박사이트 구동에 필수적인 핵심 업무를 전담했고, 장기간 범행에 가담하며 상당한 규모의 범죄수익을 수수한 점을 고려할 때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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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상식 충북도의장 "일 잘하는 의회 만들고 실행에 전력 다할 것"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