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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음성에 타오른 성화…'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10일 개막

음성종합운동장에 1만여 도민 운집…화합과 상생의 축제 한마당
블랙이글스 에어쇼부터 거북이 퍼포먼스까지

  • 웹출고시간2026.09.10 17:11:03
  • 최종수정2026.09.10 1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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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10일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166만 충북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대축제인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음성군은 10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음성에 모여 함께 비상할 시간'을 주제로 내걸고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회식에는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을 비롯해 군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가해 13년 만에 음성에서 다시 타오른 체육 축제의 개막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 공연부터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하며 대회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음성의 상공을 수놓으며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음성문화원의 전통 공연과 음성예총의 품바 공연 등이 펼쳐져 지역 고유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강동대학교와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활력 넘치는 무대와 트로트 가수 허찬미의 열정적인 공연이 더해져 개막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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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린 10일 음성군청 앞에서 성화 출정식이 열리고 있다.

ⓒ 음성군
손범수·윤재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는 음성군의 역사와 정체성, 미래 비전을 담아낸 수준높은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음성군 9개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11개 시·군 선수단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선수단 환영 퍼포먼스와 음성군의 상징인 '대형 거북이'를 활용한 주제공연으로 이번 대회의 핵심 가치인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강준원 음성군체육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승패를 넘어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체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이번 대회가 승부를 넘어 166만 도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13년 만에 음성군에서 열리는 65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 선수와 임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가 열리는 사흘 동안 음성군에서 따뜻한 정을 마음껏 느끼시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는 이색적인 연출로 군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음성 봉학골 지방정원에서 채화돼 9개 읍면을 순회한 성화는 최종 주자인 대한민국 해머던지기 간판스타 이윤철 선수에게 전달됐다.

이윤철 선수는 자신의 주 종목 동작을 활용한 역동적인 해머던지기 액션 퍼포먼스로 성화대에 불을 붙였고, 점화 순간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공식 행사 종료 후에는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박지현, 부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상급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가 선수단과 군민이 하나되는 감동의 밤을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음성종합운동장 등 22개 경기장에서 도내 11개 시·군 선수단 5천여 명이 참가해 25개 종목에서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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