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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생 100명 중 3명 학교폭력 경험

도교육청,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6.09.10 14:02:17
  • 최종수정2026.09.10 14:02:17

2019~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

ⓒ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학교폭력 피해를 봤다고 응답한 충북지역 초·중·고등학생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실태 조사에서는 학생 100명 중 3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충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 14일~5월 13일 도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9만5천404명이 참여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3.0%로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됐던 2020년(1.0%)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의 피해응답률이 5.7%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는 2.7%, 고등학교는 1.0%였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초등학교 0.5%p 증가하며 중학교(0.3%p), 고등학교(0.2%p)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38.1%),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9%), 사이버폭력(7.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신체폭력(1.7%p), 금품갈취(1.1%p), 집단따돌림(0.3%p)은 증가했고 사이버폭력(1.3%p), 언어폭력(0.9%p), 성폭력(0.5%p), 강요(0.4%p)는 감소했다.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1.0%로 지난해 1.3%보다 0.3%p 감소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0.8%p 감소한 1.8%, 중학교가 0.1%p 감소한 0.9%였다. 고등학교는 0.2%로 지난해와 같았다.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7.4%로 지난해 6.6%보다 0.8%p 상승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1.5%p 증가한 11.3%였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각각 0.6%p 상승한 7.7%, 3.5%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조사 결과와 학교급별 취약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교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관계회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중심으로 사안 처리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학교폭력은 전국적으로도 증가 추세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4~고3 학생(319만 명)의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2.9%로 지난해보다 0.4%p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5.7%, 중학교 2.3%, 고등학교 0.8%였다.

교육부는 "예방과 참여, 교육적 해결과 회복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의 중심에 두고 정책의 실효성 보완과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 야차룰·스파링 등 신종 유형의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심각한 가해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심의·조치하도록 시·도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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