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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도정을 이끈다"…신용한 지사, 직속 청년위 구성·예산제 도입

  • 웹출고시간2026.09.09 17:05:09
  • 최종수정2026.09.09 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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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지사가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y the Young, 청년주도 충북대전환'이라고 명명한 민선 9기 충북도 청년 정책의 핵심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 주도 예산제를 도입하는 등 청년에게 실질적 권한을 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년인구 감소, 고용률 하락, 실업률 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청년들이 충북에 뿌리내리게 하기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청년 정책에 대해 밝혔다.

'By the Young, 청년 주도 충북 대전환'이라고 명명한 민선 9기 충북도 청년 정책의 핵심 과제는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 설치 △청년 주도 예산제 도입 △무박 2일 취·창업 멘토링 캠프 정례화 △도지사 직속 (가칭)청년정책추진단 신설이다.

전국 최초로 오는 11월 출범 예정인 도지사 직속 청년위원회는 신 지사와 청년 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소상공인·청년농업인 등 각계각층 청년 100명으로 구성한다.

일자리·창업, 주거, 결혼·육아, 문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분과를 설치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청년 주도 예산제는 청년이 제안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청년기금과 연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 성과가 입증되면 도정 전체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위원회가 제안한 핵심 정책 과제는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일반예산에 반영한다.

무박 2일 취·창업 멘토링 캠프는 취업과 창업 현장에서 겪는 고민을 청년 스스로 풀어내고 돌파구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미취업 청년과 초기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분야별로 전문가 밀착 코칭과 도지사 토크 콘서트 등 밤샘 토론을 하면서 도출된 우수 제안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지사 직속 청년정책추진단은 청년위원회 전담 사무국 역할과 청년 정책의 실행 및 행정 지원을 수행한다.

도지사 직통 청년 핫라인을 상시 가동해 청년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수렴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신 지사는 "올해 기준 85개 사업 3천억 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추진했으나 공급자 중심의 개별 사업에 머물러 청년들의 체감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청년위원회를 통해 기존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취업·주거·결혼·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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