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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호 민선 9기 '90개 공약' 공개…7천549억 청사진 주민 앞에

9일 첫 공식 주민설명회…농업·경제에 60.7% 집중

  • 웹출고시간2026.09.09 15:55:27
  • 최종수정2026.09.09 15: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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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옥천군수 공약사업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설명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군은 5대 분야 90개 공약사업안을 주민들에게 처음 공개하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의 민선 9기 4년을 이끌 90개 공약사업의 밑그림이 주민 앞에 처음 공개됐다. 총사업비는 7천549억 원. 농어촌 기본소득과 미래성장 산업단지 등 농업·경제 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60% 이상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옥천군은 9일 오후 3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9기 군수 공약사업 첫 공식 주민설명회를 열고 5대 분야 90개 사업안을 공개했다.

공약은 교육 16개, 지속가능 14개, 농업·경제 21개, 생태·문화 21개, 믿음행정 18개다. 신규 39개, 확대 37개, 계속사업 14개로 구성됐으며 83개는 임기 내 완료하고 7개는 임기 이후까지 이어간다.

총사업비 7천549억 원 가운데 임기 내 투입액은 5천714억 원이다. 농업·경제 분야가 4천584억 원으로 전체의 60.7%를 차지한다. 특히 미래성장 산업단지 2천6억 원과 전 군민에게 2년간 월 15만 원을 지급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1천744억 원 등 두 사업에만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이 들어간다.

분야별 굵직한 사업도 윤곽을 드러냈다. 교육 분야는 수요맞춤형 평생교육원 183억 원과 교육경비 지원 70억 원, 정주 분야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500억 원과 교평리 풍수해 생활권 정비 320억 원이 대표적이다.

농업·경제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특화사업 확대 245억 원과 옥천사랑상품권 지원 확대 160억 원이 포함됐다. 생태·문화 분야는 대청호 생태 군립공원 조성 200억 원, 청산별곡 은하수 숲 165억 원, 문화예술 소극장 조성 114억 원이, 행정·복지 분야는 장애인 자립·돌봄 통합체계 구축 304억 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강화 105억 원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건은 재원 확보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군비가 2천887억 원으로 38.2%를 차지하며, 임기 내 필요한 군비만 2천418억 원이다. 국비는 20.1%, 도비 15.3%, 기타 재원은 26.4%를 차지한다.

한편, 옥천군은 인수위원회 없이 민선 9기를 출범한 뒤 160개 후보 사업에서 시작해 네 차례 검토와 전문가 자문, 군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90개로 압축했다. 이날 주민 의견까지 반영해 군정조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이달 중 공약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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