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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 들여 구룡초 앞 '거미줄 전선' 땅속으로…영동군 용산면 1㎞ 지중화

용산교회~용산파출소 전신주·공중선 철거…학생 통학안전·주민 보행환경 개선

  • 웹출고시간2026.09.09 10:36:56
  • 최종수정2026.09.09 10:36:5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영동군이 40억원을 들여 용산면 구촌리 용산교회에서 용산파출소까지 약 1㎞ 구간의 전력·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한다. 사진은 구룡초등학교를 지나는 전선지중화사업 대상 구간.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구룡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가로지르던 전신주와 복잡한 공중선이 사라진다. 학생들이 오가는 1㎞ 구간의 전력·통신선을 땅속으로 옮기는 데 40억 원이 투입된다.

영동군은 용산면 구촌리 용산교회에서 용산파출소까지 약 1㎞ 구간을 대상으로 '구룡초 통학로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의 핵심은 도로변 전신주와 공중선을 철거하고 전력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이다. 구룡초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인 만큼 보행 공간을 가로막던 시설물을 걷어내 통학 안전을 높이고 주민들의 보행 불편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사업비는 40억 원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지중화사업 공모를 신청한 뒤 한국전력 충북본부와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2026년 지자체요청 지중화사업' 대상으로 승인받았다.

앞으로 한국전력과 통신사 등의 실시설계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지하 관로 매설과 도로 복구, 전력·통신선 지중선로 전환을 마친 뒤 기존 공중선과 전신주를 철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구룡초 학생들의 통학 안전뿐 아니라 주민 보행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 위를 복잡하게 가로지르던 전선과 전신주가 사라지면서 용산면 중심지의 거리 경관을 정비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도시계획팀 담당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의 보행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견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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