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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옥천에서 살아볼까?" 결혼부터 취업·창업까지 청년의 정착을 돕는다

결혼정착금 500만원부터 이사비·취업수당·창업 특례보증·교통비 환급까지…2026년 9월 현재 신청 가능한 생활밀착형 청년지원정책

  • 웹출고시간2026.09.09 15:30:31
  • 최종수정2026.09.09 15:30:3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생활밀착형 청년지원정책 이미지

[충북일보] "도시를 떠나 조금 여유로운 곳에서 살아볼까?"

 새로운 삶의 터전을 고민하는 청년이라면 충북 옥천군을 눈여겨볼 만하다.

 옥천은 대전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농촌, 읍내 생활권이 어우러진 지역이다. 여기에 결혼과 이사, 취업, 창업, 교통비까지 청년들의 실제 생활과 맞닿은 지원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2026년 9월 현재 청년들이 확인해 볼 만한 대표적인 사업은 결혼정착금, 이사비·중개수수료 지원, 청년지원 수당, 청년 특례보증,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등이다.

 먼저 옥천에서 가정을 꾸리고 정착하려는 청년에게는 '결혼정착금'이 있다.

 혼인신고일부터 부부 모두 옥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49세 군민이 대상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1부부당 500만원을 두 차례에 나눠 지원한다. 1년 거주 시 200만원, 3년 경과 후 300만원을 지급한다.

 새롭게 옥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청년에게는 이사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있다.

 19~39세 무주택 청년 가운데 소득과 임차주택 등의 기준을 충족하면 중개수수료 최대 30만원과 이사비 최대 20만원 등 모두 5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 옥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뿐 아니라 군내에서 이사한 청년도 조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옥천에서 직장을 구했다면 '청년지원 수당(취업수당)'도 챙겨볼 필요가 있다.

 2026년 1월 1일 이후 옥천군 내 중소기업에 취업해 6개월 이상 근속한 19~39세 청년에게 50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한다. 지역에서 일하는 청년의 생활을 지원하면서 지급된 지역화폐가 다시 지역 상권에서 사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신의 가게나 사업을 시작하려는 청년을 위한 지원도 있다.

 '청년 특례보증 지원'은 옥천군에 사업장과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1인당 5천만원 한도에서 전액보증을 지원한다. 보증수수료는 0.8%다.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보증드림 앱이나 충북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에게는 K-패스가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청년층은 3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옥천은 K-패스 우대지원지역에 포함돼 있다.

 이렇게 하나씩 살펴보면 옥천의 청년정책은 단순히 한 번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옥천으로 이사할 때 비용을 덜어주고, 지역에서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것을 지원한다. 지역 기업에 취업해 계속 일하는 청년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자신의 사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는 금융지원의 문을 열어준다.

 결국 '옥천에 오는 것'에서 시작해 '옥천에서 일하고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것'까지 청년의 생활 여러 단계와 연결돼 있는 셈이다.

 물론 모든 청년이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마다 연령과 소득, 거주기간, 취업·창업 여부 등의 조건이 다르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도 있다. 청년 월세 지원과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등 올해 모집이 이미 끝난 사업도 있다.

 그래서 옥천으로 이주하거나 지역에서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해당하는 정책부터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살고 싶은 지역을 결정하는 기준은 집값이나 일자리 하나만은 아니다. 결혼하고, 일하고, 작은 사업에 도전하며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

 도시와 멀지 않으면서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꿈꾸는 청년이라면 옥천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한 번 생각해 볼 만하다.

청년지원정책의 세부 자격과 신청 여부는 옥천군 성장정책과(043-730-378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종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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