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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달래는 선율"… 청주산단 직장인 챔버 오케스트라 첫발

바이올린·클라리넷 등 5개 파트 20여 명 참여… 매주 수요일 합주

  • 웹출고시간2026.09.07 14:14:01
  • 최종수정2026.09.07 14:14:0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산업단지 내 직장인들의 챔버오케스트라 교육 모습.

[충북일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이 퇴근 후 악기를 매개로 새로운 활력을 찾아 나선다.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이 운영하는 '청주산단 직장인 챔버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6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가 주최한 이번 사업은 청주산단 입주기업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측은 사전 간담회에서 산업단지 내 기존 동호회가 스포츠 활동에 편중돼 있어 문화예술 활동에 진입 장벽을 느끼던 근로자들을 위해 악기를 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20여 명의 근로자 단원들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5개 분야의 전문 강사 5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청주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단원들은 기초 연주법을 익히고 합주를 이어가며 직장 생활 속에서 색다른 문화적 성취감을 쌓아갈 계획이다.

한 참여 근로자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던 중 출근길에 본 공고가 신선한 자극이 됐다"며 "퇴근 후 동료들과 함께 악기를 배우며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오케스트라가 근로자들에게 반복되는 일상 속 새로운 문화예술적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까지 교육과 합주를 거쳐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충북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3-299-9285)으로 하면 된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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