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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든 택견, 세계를 누빈다"…충주서 '택견 AI 외교관' 찾는다

한국택견협회·반크, 세계택견대회 연계 콘텐츠 공모

  • 웹출고시간2026.09.07 10:07:10
  • 최종수정2026.09.07 10:07:09
[충북일보] 우리 전통무예 택견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새롭게 표현해 세계에 알릴 '디지털 외교관'이 충주에서 탄생한다.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생성형 AI를 활용한 '택견 AI 외교관 콘텐츠 발굴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주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택견대회 'The Soul of Taekkyeon, Connecting the World'와 연계해 마련됐다.

단순한 대회 홍보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AI 기술을 활용해 택견의 매력을 표현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참여형 글로벌 문화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의 전통무예, 택견'이다.

택견 수련 경험이나 전문 지식이 없어도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과 학생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1분 이내 숏폼 영상 △단편 스토리툰 형태의 웹툰 △디지털 포스터 △AI 합성음 및 K-무드 음원 △카드뉴스 등 모두 5개 부문이다.

특히 우수 작품에는 한국택견협회 총재상과 함께 반크의 공식 '택견 AI 외교관' 위촉장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세계택견대회 기간 전 세계 17개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하는 대회 현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공개되며, 양 기관의 글로벌 채널을 통해서도 세계 각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은 탄금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공식 시상식에도 초청된다.

이번 공모전은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 확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세계택견대회에서 경기 운영 플랫폼의 디지털화를 비롯해 비디오 판독(VAR)과 자동 채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대회 운영 전반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콘텐츠 공모전을 더해 택견을 새로운 방식으로 알리는 한편, AI 생태계에서 잘못 알려진 택견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무형유산 데이터를 축적한다는 계획이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첨단 AI 기술과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는 뉴미디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창작된 콘텐츠가 택견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디지털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최종 수상자는 10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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