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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1년 새 2배 증가

개학 맞아 운전자 '서행' 당부

  • 웹출고시간2026.09.07 10:08:19
  • 최종수정2026.09.07 16:18:22
[충북일보] 여름방학을 마치고 초등학교 2학기가 시작되면서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충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가 최근 1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분석한 결과, 충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4년 18건에서 2025년 43건으로 증가했다.

1년 만에 25건이 늘어나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개학철에는 학교 주변과 주거지역을 오가는 학생들이 크게 늘면서 등하교 시간대 통학로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진다.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체구가 작고 주변을 살피는 시야가 상대적으로 좁아 차량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주변 상황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동을 할 가능성도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공단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이 학교 주변과 어린이보호구역은 물론 주택가와 아파트 단지 내 이면도로에서도 반드시 서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의 통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차로에서는 보행자가 언제든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좌우를 꼼꼼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도 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정차 차량 사이에서 어린이가 갑자기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충분히 확인하고 천천히 운행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공단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매일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도록 운전자 스스로 경각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학철 통학로 주변에서는 서행하고 보행자 보호 의무를 철저히 지켜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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