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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올 연말까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6.09.07 09:51:46
  • 최종수정2026.09.07 09:51:46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미술강좌와 도슨트 양성 교육을 비롯해 지역미술 연구와 학술 세미나,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지역 초등학교 연계 미술교육 등 다양한 대상과 방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현대미술강좌는 오는 29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첫 번째 현대미술강좌는 '동시대 예술 AI'를 주제로 시각 예술과 AI를 둘러싼 주요 쟁점을 전문가의 강연으로 살펴본다. 또한 11월과 12월에도 시민들이 시각예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후속 강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8기 전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9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도슨트 활동을 희망하는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의 입문과정을 진행하고, 교육과정의 90% 이상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심화교육을 연계한다.

단계별 교육을 통해 전시해설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을 기르고, 시민이 문화예술 향유자를 넘어 관람 경험을 다른 시민과 나누는 문화매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청주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의 핵심 기능인 조사 및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청주미술사 기반 구축과 청주 및 충북미술의 가치 조명을 위해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김일영 등 근대기 청주·충북에서 활동한 1세대 미술인을 비롯해 당시의 주요 전시와 공간, 관련 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이번 연구는 미술관 학예사와 외부 전문 연구진이 협력하고 관련 자료를 교차 검증하여 학술적 신뢰도를 높인다. 연구 성과는 도록으로 발간하며, 10월 중에는 학술 세미나를 열어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한다.

본관에서는 전시 기간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이 작품을 보다 쉽고 능동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연계 활동지를 상시 제공한다. 작품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미술관에서 즐기는 음악회를 비롯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미술관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2026 대청호미술관 공모전' 기간 중 선정작가가 자신의 작품세계와 제작 과정을 직접 소개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전시 연계 활동지도 함께 제공해 관람객이 작품과 전시 주제를 여러 방식으로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지역 초등학교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예술가와 창작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스튜디오 입주작가와의 만남과 더불어 미술 관련 직업 탐색, 전시 관람, 작업실 탐방과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예술가의 실제 창작 과정을 이해하고 현대미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을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시민이 예술을 배우고 경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열린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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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문화영토 넓힌 4년…변광섭 대표 "저의 꿈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충북일보] 청주의 문화영토를 넓히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변광섭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4년을 "매 순간 가슴이 뛰는 일들의 연속이었다"고 돌아봤다. 지난 2022년 11월 취임해 약 4년간 청주의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어온 그는 오는 31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취임 당시 청주만의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요 문화공간을 명소화하며 지역 예술인재를 키우겠다고 약속했던 변 대표는 그동안의 성과와 아쉬움을 함께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부족함도 있었지만 청주시가 문화적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것은 청주시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이다. 문화제조창이 대한민국 로컬100에 선정되고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것 역시 주요 성과로 꼽았다. 변 대표는 "크고 작은 전시와 공연, 축제의 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끝없이 울려 퍼졌다"며 "임직원이 함께하고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가 지난 4년간 가장 공을 들인 것은 청주만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지역의 경쟁력으로 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