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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참샘초 배움여행, 교육부장관상 수상

2025년 3월~2026년 7월 전교생 48차례 진행
교과 연계 학생 주도형 체험학습…사고 없이 마쳐
위축된 교육 여건 속 이룬 값진 성과 의미 배가

  • 웹출고시간2026.09.06 14:35:58
  • 최종수정2026.09.06 14:35:57
[충북일보] 위축된 교육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세종 참샘초등학교의 48번의 현장체험학습 사례가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참샘초는 교육부 주관 '2026학년도 현장체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법적·사회적 책임과 복잡한 인솔 여건 등으로 현장체험학습 운영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체험학습의 교육적 가치를 바탕으로 참샘초 교직원들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한 의미 있는 성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참샘초는 '세계로 미래로 꿈을 엮는 SMART 참샘 행복교육'을 비전으로 2025년 3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1~6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현장체험학습을 운영했다.

특히 일회성 관람 중심의 체험에서 벗어나 정규 교과를 연계하고, 학생 주도형 배움 모델을 실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체험학습은 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6단계 테마로 운영됐다.

1~2학년은 생태 숲 놀이와 마을 기관 탐방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공동체 감수성을 키웠다.

3~4학년은 조치원 전통시장 '런닝맨' 경제 탐구, 삼성천 환경정화 플로깅, 대학생 연계 지역 탐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상생 역량을 높였다.

5~6학년은 독립운동 역사 탐방, 학생들이 직접 이동 경로와 과제를 기획하는 테마형 수학여행 '제주 배틀트립', 국회와 경복궁 방문 등을 통해 민주시민 자치 역량과 주도적인 탐구 역량을 키웠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학습도 활발하게 추진했다.

관내 농촌 협력학교와 '면·동 교류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해 도시와 농촌 학생들이 서로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공주교육대학교 멘토들과 함께 세종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창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관내 교사를 초청한 협력 공개수업으로 공유하며 지역 교육공동체와 나눴다.

더불어 체험학습을 위한 안전 체계도 마련했다.

참샘초는 사전답사와 7대 안전교육을 표준화하고, 교사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하는 '다중 인솔망'과 학교관리자 중심의 위기대응 체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총 48회 체험학습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마무리했다. 

아울러 교육청 지원예산과 학교 자체예산을 활용해 특수학급·취약계층 학생의 체험학습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불참 학생을 위한 교내 맞춤형 대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남윤제 참샘초등학교장은 "전교생 400여 명이 함께한 48번의 배움 여행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하고,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안전하고 포용적인 현장체험학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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