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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담마담, '책의 정원, 민화 속 서재로의 초대' 전시 개최

조선시대 책거리 주제 민화 작품 5일간 제천시민회관서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6.09.06 12:55:05
  • 최종수정2026.09.06 12:55:0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천의 민화 작가 단체 '화담마담'의 특별 전시회 '책의 정원, 민화 속 서재로의 초대'.

[충북일보] 제천시민회관 제1, 2전시실에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천의 민화 작가 단체 '화담마담'의 특별 전시회 '책의 정원, 민화 속 서재로의 초대'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화담마담 소속 지은순, 권효임, 김명하, 김미관, 김혜미, 유경옥, 이시아, 이원미, 장수은, 정연호, 최량아, 탁선희, 황정임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들은 조선시대부터 사랑받아 온 전통 민화 '책거리'를 주제로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각자의 취향과 이야기를 담아 다양한 스타일로 펼쳐진다.

책거리는 책과 문방구, 도자기, 꽃과 과일, 생활기물 등이 어우러진 그림으로 조선 후기 궁중에서부터 민간까지 폭넓게 사랑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적 색채와 기물 표현부터 현대적인 감각과 밝은 색감이 더해진 작품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책과 책장을 주제로 여러 회원이 각기 다른 개성과 표현 방식으로 한 주제 아래 작품을 제작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같은 주제라도 작가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구성하여 작품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전한다.

조선시대 책거리가 학문에 대한 열망과 행복한 삶을 나타냈다면, 이번 전시 작품들은 오늘날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와 바람을 표현하며 전통 민화가 현재에도 살아 숨 쉬는 모습을 보여준다.

화담마담의 지은순 대표는 "서로의 작품을 바라보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작품 완성에 큰 역할을 했다"며 "오랜 시간 품어온 아름다움을 한껏 담아냈다. 이번 전시가 전통 민화를 새롭게 읽고 표현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화담마담은 2024년 1월 공식 출범한 제천의 민화 작가 단체로 지난해 첫 민화 축제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와 2025년 '안녕, 나의 수호신' 축제에 이어 올해, 이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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