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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폴란드와 손잡고 유럽 공략 본격화

아담 미츠키에비츠 인스티튜트와 업무협약…초대국가전 공조 체결
전통과 현대 아우르는 폴란드 공예 담론 예고…K-공예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 웹출고시간2026.09.03 17:00:16
  • 최종수정2026.09.03 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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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왼쪽부터) 바르토시 비슈니에프스키 주힌 폴란드 대사, 신병대 청주부시장, IAM 올가 비소츠카 디렉터, 김예성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서 초대국가 참여 및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장섭 청주시장, 부위원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집행위원장 변광섭, 이하 조직위)가 차기 초대국가로 선정된 폴란드와 손잡고 글로벌 문화 교류에 시동을 걸었다.

조직위는 3일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서 폴란드 문화국가유산부 산하 국립 국제문화교류 전담 기관인 '아담 미츠키에비츠 인스티튜트(IAM)'와 초대국가 참여 및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바르토시 비슈니에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 올가 비소츠카 IAM 디렉터 등 양측 핵심 관계자가 참석해 차기 비엔날레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간 한국과 폴란드는 섬유 공예를 중심으로 공동 기획 전시를 이어오며 끈끈한 문화적 공감대를 다져왔다. 폴란드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조직위는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최종 초대국가로 확정했다. 세계 10여 개국과 대규모 문화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IAM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획과 큐레이팅에 직접 참여해 차기 비엔날레의 핵심인 초대국가전을 꾸린다.

특히 이번 협력은 비엔날레 이후에도 폴란드 현지 주요 미술관과 문화 공간에서 한국 공예 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K-공예 작가들이 유럽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전통 공예에 대한 경외와 현대 디자인의 유연성을 겸비한 폴란드와의 공조는 양국 간 공예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폴란드의 우수한 공예를 국내에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주의 공예 예술이 유럽 현지로 뻗어나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의 위상을 세계로 확산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다시 사람으로'를 주제로 다음 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60일간 청주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된다. /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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