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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주지역위, 문화원 백지화 강력 비판…"시민·의회 협의가 우선"

  • 웹출고시간2026.09.03 13:59:07
  • 최종수정2026.09.03 13:59:07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회가 충주시의 충주문화원 신축사업 백지화 결정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미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진해 온 사업인 만큼 방향을 바꾸려면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충주시지역위는 3일 자료를 통해 "사업의 추진 여부를 떠나 시의회와 시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문화원 신축사업 변경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와 공론 절차를 촉구했다.

충주시는 최근 연수동 일원에 추진하던 문화원 신축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호암동 시민의 숲에 건립 중인 목재문화관에 문화원을 입주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사업 관련 예산은 삭감될 예정이며, 목재문화관 전환을 위한 추가 사업비도 필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위는 기존 사업이 시의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추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비나 시설 중복 등의 문제가 있다면 대안을 마련할 수 있지만, 이미 의결된 사업을 변경할 경우에는 충분한 설명과 협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목재문화관의 당초 활용계획과 문화원 입주에 따른 사업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정 문제에 대한 자료 공개도 요구했다.

기존 문화원 신축을 중단하면서 발생하는 예산 변화와 목재문화관 전환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비교해 실제 재정 절감 효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역위는 "사업을 새로 시작하든, 중단하든, 방향을 바꾸든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시의회와 협의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공론과 협의 절차를 지키는 것이 곧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주시에 문화원 신축 백지화와 목재문화관 입주 방침에 이르게 된 검토 과정과 예산 비교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와 시민사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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