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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하나병원, 충북 종합병원 최초 '혈관조영실 3실 체제' 혈관중재시술센터 개소

심장·뇌·말초혈관 아우르는 중부권 혈관치료 거점 도약
응급 심뇌혈관 환자 및 고난도 시술 동시 대응 인프라 구축

  • 웹출고시간2026.09.02 15:31:46
  • 최종수정2026.09.02 15: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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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청주하나병원이 충북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혈관조영실 3실 체제를 갖춘 '혈관중재시술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충북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혈관조영실 3실 체제를 갖춘 '혈관중재시술센터'를 열고 중증 및 응급 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하나병원은 지난 1일 병원 내 혈관중재시술센터에서 박중겸 이사장과 박기홍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의료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소의 핵심은 기존 2개였던 혈관조영실을 3실 체제로 확대해 심장혈관, 뇌혈관, 말초혈관 중재시술의 전문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

혈관중재시술은 급성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분초를 다루는 응급질환부터 대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투석혈관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다. 특히 급성 심뇌혈관질환은 치료 시기가 환자의 생존과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충분한 시설과 의료진 확보가 관건이다.

하나병원은 이번 3실 체제 구축을 통해 예정된 시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다른 조영실을 즉각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술 지연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을 온전히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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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도입된 최신 혈관조영장비(ANGIO)를 갖춘 하나병원 3혈관조영실 모습.

또 고해상도 영상기술과 저선량 기술을 탑재한 최신 혈관조영장비(ANGIO)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장비를 운영한다. 병원 측은 이를 통해 미세한 혈관 구조와 병변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동시에 환자의 방사선 노출 부담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현재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9.9점으로 7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며 치료 역량을 입증해 왔다. 이번 인프라 확충으로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 간의 다학제 협진체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박기홍 병원장은 "이번 센터 개소는 단순히 장비와 공간을 늘린 것이 아니라 중증·응급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시간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중증 혈관질환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소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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