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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문화예술에 AI 입힌다

지역 예술인 창작역량 키우는 '융복합 교육'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6.09.01 16:08:50
  • 최종수정2026.09.01 16:08:49
[충북일보] 충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지역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시는 '올해의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과 AI 기술을 접목한 'AI 창의 융복합 예술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해 지역 예술인들이 생성형 AI를 창작의 새로운 도구로 활용하고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AI 활용법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예술인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창작 경험과 고유한 예술적 철학을 생성형 AI와 결합해 새로운 표현 방식과 창작 언어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시각예술과 공연예술 등 2개 분야로 나눠 장르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3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주 2회씩 총 12회에 걸쳐 AI 기초 이해부터 융복합 콘텐츠 기획과 창작 실습까지 단계적으로 운영된다.

또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해 온 지역 예술인들이 AI를 공통의 매개체로 삼아 장르 간 경계를 넘어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도 주목된다.

시는 이번 교육을 지역 예술인 개인의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미래세대 문화예술교육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참여 예술인들이 교육 과정에서 직접 경험하고 축적한 AI 활용 및 융복합 창작 노하우를 향후 지역 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개발할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은 창작자에서 교육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청소년들은 지역 예술인의 전문성과 AI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예술인 창작역량 강화→융복합 콘텐츠 개발→미래세대 문화예술교육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문화예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충주형 창의 융복합 예술교육 모델'을 완성할 방침이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AI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각자의 예술 언어와 AI가 만나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발견하는 과정"이라며 "지역 예술인의 성장이 미래세대의 창의적 문화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융복합 예술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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