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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메가성장한다'…민선 9기 4년간 추진될 비전·공약 발표

  • 웹출고시간2026.08.31 17:17:58
  • 최종수정2026.08.31 17:17:57
[충북일보] 청주시가 앞으로 4년간 추진될 민선 9기 비전과 공약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31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핵심비전으로 '메가성장 청주'를 소개했다.

'메가성장 청주'의 메가(MEGA)는 △more △enjoy △growth △attraction의 앞글자를 따 만든 단어로, 더 나은 시민의 삶과 일상이 즐거운 도시, 투자유치 기반 도약 경제, 매력적인 안심복지를 의미한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시민들의 삶의 질과 청주의 경제를 향상시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이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이 시장은 2개 축, 8대 시민약속, 23개 추진방향, 97개 이행과제를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중에서도 시민들이 주목해야할 대목은 이행과제다.

이 시장의 공약으로도 볼 수 있는 97개의 이행과제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이 반영됐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랜드마크 조성이다.

이 시장은 자신의 임기 4년간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성안길 메가 스카이'다.

성안길 북측 구간, 정확히 말해 지하상가에서 철당간을 잇는 광장 북측에 미디어캐노피와 미디어 게이트를 만들겠다는 공약이다.

길이는 300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돔 아케이드 형태의 지붕이 생긴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쇠퇴해가는 성안길 상권을 부흥시키고, 원도심을 다시 청주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이 시장의 복안이 엿보인다.
두 번째는 국제대회 규모의 스포츠콤플렉스 기반 조성이다.

현재 사직동 청주야구장, 종합운동장 등 스포츠콤플렉스 단지는 60여년이 넘어 노후한 상태다.

이에따라 시는 야구장 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실내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 테니스경기장, 수영경기장, 유도경기장, 탁구경기장 등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대규모 체육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위치는 아직 미정이며, 총 사업비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주지역 교통시스템 변화, 복지시스템 개혁, 시민여가공간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했다.

또 눈에 띈 점은 자신의 임기 내에 추진할 계획과 임기 이후에 추진될 절차까지도 추진 계획에 포함시켰다는 대목이다.

단순히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사업들을 추진할지 꾀나 현실성 있는 계획을 내놨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 이행에는 총 4조 3천493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국비 9천216억 원, 도비 1조 788억 원, 시비 2조 680억 원, 민자 등 기타 재원 2천809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취임 후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하나하나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살펴보고 또 살펴봤다"며 "성장이 시민의 삶을 키우고, 좋아진 삶이 다시 도시를 키우는 것이 '메가성장 청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규모를 키우는 이유도,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이유도 결국은 청주시민이 더 잘살기 위해서"라며 "'메가성장 청주'를 통해 '시민특별시 청주'를 실현하고 공약을 계획이 아니라 실행으로 말이 아니라 변화와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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