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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역사·문화·생태 연결 '관광도시' 조성 박차

송강문화창조마을·초평책마을 관광콘텐츠 확보
초평호·백곡호·구암저수지 수변 관광벨트 확대

  • 웹출고시간2026.08.30 13:43:35
  • 최종수정2026.08.30 13:44:21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역의 역사·문화와 수변생태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유교문화권과 초평호권, 백곡호권을 3대 핵심 관광축으로 삼아 권역별 특색을 살린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지를 서로 연결해 '머무르는 관광'으로 진천만의 차별화된 관광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난해 11월 문을 연 문백면 '송강문화창조마을' 송강문학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강문화창조마을'은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초평면 '초평책마을'로 이어진다. 초평책마을은 조선후기 대표적 사설도서관인 '완위각'을 복원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군은 책과 역사, 문화가 결합된 이곳을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의 지식공유 관광거점으로 만들어갈 생각이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 초평 책마을 조감도

초평호와 백곡호, 구암저수지 등 수변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관광자원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군은 '초평호 미르309'와 진천 농다리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초평호권과 연계해 백곡호권을 개발 중이다.

백곡호에는 현재 청정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총연장 13.6㎞ 규모의 '국가생태탐방로'와 백곡호를 가로지르는 350m 길이의 '소망의 다리'가 조성되고 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 걷기와 휴식, 생태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기반을 구축해 백곡호를 진천의 새로운 체류형 생태관광 명소로 육성할 방침이다.

구암저수지에도 수변관광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구암저수지 주변 데크 370m와 원형 전망대를 설치하는 '구암저수지 둘레길 조성 1차 사업'을 마치고 개통했다. 앞으로 약 830m의 기존산책로 정비와 휴게시설 공사를 마무리한 뒤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권역별 관광지를 연결하는 교통망과 체험프로그램,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지를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벗어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에서 쉬면서 하루 이상 머무를 수 있는 관광도시로 체질을 바꿔 장기적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중부권 대표 관광거점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강선미 문화관광과장은 "진천에는 농다리와 초평호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송강 정철 등 지역만의 역사·문화 자산이 많다"며 "권역별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방문객들이 머물고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진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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