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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8.27 15:47:01
  • 최종수정2026.08.27 1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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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가 26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려 김진현(㈜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본보의 지면 평가 및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대면과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장,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양희(충북역사문화연구원장), 김종렬(농협네트웍스 충북지사장),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송유정(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이사장), 이승희(서원대학교 입학학생처장), 장일몽(㈜MH종합건설 대표이사), 주경식(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장), 차재구(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본부장)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진현 위원장

"6일자 5면 '임대료 내려도 상가는 텅텅, 자영업은 줄폐업'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경제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수출과 생산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 만큼 지역경제의 이중구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과 소상공인의 폐업을 줄이고 경영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겉으로 나타나는 경제지표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세밀하게 취재해 지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연규철 부위원장

"8월 중 보도기사는 주로 관공서 보도자료나 시의회 소식, 국비 확보, 공공기관 유치 등 관련 기사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독자들의 삶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기사는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21일자 3면에 보도된 가짜 의약품 유통이나 악성 민원 관련 기사처럼 시민의 건강과 안전,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밀착형 이슈도 의미 있는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또 같은날 1면에 충북의 100세 이상 고령자가 307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2.2명이 많고, 청주시의 경우 114명으로 전국 8위라는 점과 10명 중 7명이 시설보다 익숙한 자기 집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원한다는 내용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기사였다."

◇김양희 위원

"25일자 3면 '청주 생활자원회수센터 입지 갈등 격화'에 나왔듯이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문제가 청주시의 주요하고도 긴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이 사안은 행정의 연속성·신뢰성·적합성 등의 가치를 포함하고 있어 단순한 후보지 선정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도면으로 지정·추진되는 과정에서도 주민 반발이 계속됐는데 휴암동으로 이전할 경우 주민 반발이 예상됨에도 인수위원회에서 후보지 변경을 발표한 이유가 궁금하다. 충북일보가 경과와 주민 반발에 그치지 않고 행정과 주민 간 갈등의 원인, 타 지역 사례와 전문가 의견 등을 취재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행정 추진 방향을 비중 있게 다뤄주길 바란다."

◇김종렬 위원

"3일자 10면 '농촌디지털 격차 해법 '언제든 다시 물을 수 있는 곳' 기획기사에 눈이 갔다. 내용과 취지는 매우 좋았고, 농촌의 디지털 격차 문제를 잘 짚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사례와 설명이 나열식으로 이어져 핵심 메시지가 다소 흐려지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편집을 통해 문단을 나누거나 소제목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구분하고, 해결방안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했으면 한다. 좋은 내용인 만큼 편집을 통해 독자들이 핵심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노근호 위원

"충북 경제는 전반적으로 생산과 수출 등 실물경제 지표에서 순항하고 있다. 11일자 5면 '반도체 뛰자 충북경제 날았다'에서 견조한 흐름이 확인됐다. 반면 13일자 '충북 고용률, 다시 하락 전환' 등은 활발한 생산활동이 고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특히 생산과 수출 증가가 반도체 등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는 반면 고용과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디커플링'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충북 경제의 성과뿐 아니라 그 이면에 나타나는 격차와 문제까지 살펴보는 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했으면 한다."

◇송유정 위원

"18일자 오피니언 칼럼 '충북논단'의 함우석 주필 '청주시의 긁어부스럼 행정'을 통쾌하게 읽었다. 청주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입지 변경 등 최근 행정의 문제점을 풍자하고 문제의식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지역신문이 지역 현안을 단순한 주민 간 갈등으로 다루기보다 행정 절차와 정책 방향을 짚어 시민들에게 선명한 문제의식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각장 문제는 님비현상을 넘어 탄소중립과 미래사회에 맞는 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할 사안인 만큼, 관련 현안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으면 한다."

◇이승희 위원

"5일자 15면 '세광고 야구부 청룡기 우승은 충북체육의 자랑'과 10일자 15면 '73년의 기다림 결실··· 세광인 모두의 승리' 기사를 통해 세광고 야구부의 청룡기 첫 우승과 44년 만의 전국 메이저대회 정상 등극 소식을 접하며 충북 도민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 이번 우승이 세광고만의 영광을 넘어 충북 체육의 성과인 만큼 체육회와 교육청이 초·중·고·대학을 거쳐 프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야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가 갖춰져야 도민들이 염원하는 프로야구단 창단과 돔구장 건설도 현실에 가까워질 수 있는 만큼 충북일보가 관련 기관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층 취재를 이어갔으면 한다."

◇장일몽 위원

"25일자 2면 '충북 항공산업 발전 머리 맞댔다'는 청주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청주공항의 발전 가능성과 긍정적인 미래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청주공항의 성장 가능성과 기대 효과를 강조한 것에 비해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충북도와 청주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정책적 계획에 대한 내용이 다소 부족해 아쉬움이 있다. 향후 청주공항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이 무엇인지까지 심층적으로 취재했으면 한다."

◇주경식 위원

"25일자 '충북교총,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촉구 1인시위'는 무분별한 악성 민원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로 위축된 교육현장의 실태와 법 개정의 필요성을 짚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했다. 다만 교권 보호와 함께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와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현실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당한 교육활동과 아동학대의 경계를 명확히 해 교사와 아동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권 보호와 아동 권리 보장이 대립하는 구도가 되지 않도록,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면서도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대안을 균형 있게 다뤘으면 한다."

◇차재구 위원

"19일자 1면 '증평·옥천·영동 야간·심야 소아과 '0''은 도내 임신·출산 관련 인프라가 일부 지역에 집중돼 지역 간 의료접근성 격차와 의료공백의 심각성을 짚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특히 증평·옥천·영동은 야간·심야에 운영되는 소아과가 한 곳도 없고, 산부인과 역시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나 의료인프라 확충이 시급해 보인다. 의료공백은 출산과 인구 문제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도 직결되는 만큼, 충북도와 각 시·군이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봤으면 한다."

◇김정호 편집국장

"오늘 위원님들의 말씀을 종합하면 먹고사는 문제, 경제에 관련된 내용이 많은 것 같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의 호황으로 마치 우리 경제 전체가 잘 돌아가는 듯한 착시를 주고 있다는 지적에 깊은 공감을 한다. 실제 소상공인, 청년 등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데도 일부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는 등 경제의 양극화 극단화가 심각해 지고 있다. 이처럼 양극화되고 있는 경제환경속에서 서민, 소상공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지면을 통해 촘촘하게 다뤄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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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상식 충북도의장 "일 잘하는 의회 만들고 실행에 전력 다할 것"

[충북일보] 취임 100일을 맞은 이상식 충북도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했다"며 "도민들이 의회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의회를 어떻게 잘 이끌어갈지 깊이 고민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지향점을 향해 지역 사회와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돼 도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의장과 일문일답. ◇ 취임 100일 소감은. "13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지 100일이 지났다. 보람과 성찰이 함께한 시간이었다. 여야 간 원 구성을 큰 잡음 없이 마무리하고 주요 현안마다 의견을 폭넓게 모아 조율하며 의회가 도민을 위한 일에 한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의회의 노력이 도민이 체감하는 속도에 미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남은 임기 동안 이런 아쉬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 임기를 마치는 날 '미처 다하지 못한 일'보다 '도민과 함께 이루어낸 성과'가 먼저 떠오르는 의회가 되도록 늘 처음의 마음으로 성실히 달리겠다." ◇ 13대 충북도의회 출범 후 변화된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