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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지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도정 현안 정부차원 지원 건의

  • 웹출고시간2026.08.26 17:09:02
  • 최종수정2026.08.26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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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청주 오송 전경.

[충북일보] 신용한 충북지사가 도정 현안의 추진 동력 확보와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신 지사는 26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후 처음 열렸다. 이 대통령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장과 16개 시·도지사, 지방 3대 협의체 대표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지방주도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청주 오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면서 K-바이오 스퀘어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 오송에 필요한 것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병원과 연구중심 대학 캠퍼스"라며 "오송을 대한민국 대표 첨단바이오 혁신거점으로 완성하기 위해 서울대병원 R&D 임상병원 설립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교육부·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역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속히 추진 방향을 결정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지사는 자유토론에서 충북의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도 적극 건의했다.

그는 "1차 공공기관 이전 당시 충북은 지역 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대형 공공기관의 이전이 없었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시장형 공기업과 대형 공공기관을 충북에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필요성도 거듭 제기했다. 신 지사는 "정부는 국군통합사관학교 설립 추진으로 충북 청주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가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지역민이 느낄 상실감과 박탈감을 고려해야 한다"며 "청와대 세종 집무실 설치에 따른 대통령 전용공항의 필요성까지 고려하면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권역별 지역주도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충북이 포함된 중부권 성장엔진 육성산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반도체 △고부가 바이오의약·소재 △첨단배터리 △미래 방산·수송 시스템 등 4개 분야다.

충북도는 중부권 성장엔진 육성산업에 그동안 집중 육성해온 첨단 전략산업들이 대거 포함된 만큼 충북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성장엔진 지원방안 발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업 투자 확충, 기술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 인력 양성·인프라 구축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과 연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신 지사는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정책도 충북의 기존 첨단산업과 긴밀히 연계해 기업 투자와 기술 혁신,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히겠다"며 "충북이 중부권의 핵심 성장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지방 관련 주요정책에 대한 심의 기능을 강화해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제2국무회의'로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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