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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추석 연휴 충북서 화재 66건…명절 화재 '비상'

2024년 20건으로 최다…지난해 사망 1명. 부상 1명
충북소방본부,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화재안전관리 강화

  • 웹출고시간2026.08.19 17:50:43
  • 최종수정2026.08.19 18:07:34
[충북일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들의 이동량과 다중이용시설 방문 증가로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커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66건이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는 6억1천852만1천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1건, 2022년 13건, 2023년 9건, 2024년 20건, 2025년 13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명, 2023년과 2024년 각각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에는 사망 1명과 부상 1명이 발생했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다중이용시설 불시 단속과 화재예방 환경 조성,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소화용수시설 및 비상소화장치 점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판매시설·전통시장·창고·운수·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비상구 폐쇄, 피난통로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 차단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반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추석 연휴 전까지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상인회와 점포주 중심의 자율소방대 활동을 강화하고 야간 예찰 등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판매시설과 전통시장에 설치된 소화전과 저수조 등 소방용수시설, 비상소화장치의 작동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요양원·요양병원과 쪽방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화재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화재 예방과 피난행동요령을 지도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는 이동장치(PM) 배터리 등 충전기기 제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전원 차단, 가스 밸브 잠금 등 주택 화재 예방수칙도 홍보할 계획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미리 꼼꼼하게 살피고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불조심에 조금씩만 더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해 주신다면 훨씬 더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국민들이 화재 위험으로부터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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