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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복숭아 맛에 홀딱 반해 또 왔죠"…대전시청서 800상자 판촉

4개 농가 이틀간 대전시청 직거래…산지 복숭아로 도시 소비자 공략

  • 웹출고시간2026.08.13 14:32:07
  • 최종수정2026.08.13 14:32:0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들이 지난 12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옥천 복숭아 직거래 판촉행사에서 복숭아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여기서 사 먹어보고 맛있어서 올해도 다시 왔어요."

옥천 복숭아가 대전 소비자들을 다시 만났다. 한 번 맛본 뒤 올해 행사장을 다시 찾은 소비자까지 등장하면서 산지와 도시를 직접 잇는 직거래가 옥천 복숭아의 판로를 넓히는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옥천군은 12~13일 대전시청 1층 로비에서 복숭아 직거래 판촉행사를 열었다. 옥천지역 복숭아 농가 4곳이 하루 400상자씩 모두 800상자를 준비해 대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산지에서 가져온 복숭아를 중간 유통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다. 농가는 새로운 소비자를 확보하고, 구매자는 신선한 복숭아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현장에서 만난 한 대전시민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옥천 복숭아를 구매한 뒤 올해 다시 행사장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맛이 좋아 포도복숭아축제장까지 직접 찾아갔다"며 "당도가 높고 향도 좋아 믿고 구매한다"고 말했다.

첫날인 12일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허태정 대전시장도 현장을 찾아 복숭아 판촉에 힘을 보탰다. 안효익 옥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6명도 참여 농가를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들었다.

옥천군은 최근 대도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판촉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지에서 기다리기보다 소비자가 밀집한 도시로 판매 무대를 넓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재환 옥천군 농업정책과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를 확대하고 새로운 판로를 발굴해 농가 소득과 옥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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