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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공직부패 전력자 대외협력보좌관 임명 철회하라"

  • 웹출고시간2026.08.12 17:19:30
  • 최종수정2026.08.12 17:19:29
[충북일보]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2일 전과 이력으로 적격성 논란이 제기된 인사가 충북도 보좌관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 "민선 9기 불통 도정의 선언과 다름없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박병국 전 경무관의 2급 상당 대외협력보조관 임명 강행은 각계의 우려에 귀 닫은 불통이자 공직 윤리를 무너뜨리는 인사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이번 인사를 정당화하는 충북도의 설명"이라며 "신용한 지사가 '민생과 실용', '삼고초려'라는 말로 이번 인사를 포장하는 것은 공직부패와 공직윤리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북참여연대는 "뇌물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파면된 인물의 인맥을 앞세워 중앙부처와 국회의 문을 열겠다는 발상부터 납득하기 어렵다"며 "충북의 미래는 특정인의 인맥이 아니라 도민의 신뢰 위에서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지사는 실용주의라는 미명 아래 공직부패로 파면된 인사를 감싸고 도민을 기만한 행태에 대해 도민 앞에 사과하라"며 "도민의 상식에 반하는 박 보좌관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 참사를 계기로 부실했던 고위 정무직 인사 검증 시스템을 전면 개혁하고 범죄와 비위 전력, 징계·직위 해제 이력과 청렴성·공직윤리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인사 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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