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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위기관리센터 건립 본격화…기본계획 수립 용역·재원 확보 나서

  • 웹출고시간2026.08.12 16:58:11
  • 최종수정2026.08.12 16:58:11
[충북일보] 충북도가 각종 재난과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충북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현재 임시 운영 중인 충무시설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관련 기준에 부합하는 충무시설 확보를 위해서다.

재난 관련 부서와 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위기관리센터 구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기존 충무시설인 '당산벙커'는 시설 노후화로 건물 균열과 누수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비상시 종합적인 지휘·통제 기능을 수행하는 데 문제점으로 제기돼 왔다.

도는 충무시설을 충북연구원으로 임시 이전해 운영하고 있으나 공간과 방호시설 등 한계가 있어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충무시설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분산 운영되고 있는 재난부서와 시설을 통합하는 재난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등으로 재난이 다양화, 대형화, 복잡화됨에 따라 신속한 상황 판단과 유기적인 대응을 위해서다.

이에 도는 안정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노후 관사 부지를 활용해 비상대비 시설인 충무시설, 경보통제소와 재난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부서 등의 기능을 통합하는 재난위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위기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센터 건립 타당성을 비롯해 부지 여건, 적정 시설 규모와 기능, 총사업비 및 재원조달 방안 등 종합 분석해 기본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 및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 절차를 추진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센터 건립에 착수하기로 했다.

도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해 충무시설 확충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김원묵 도 안전정책과장은 "현재 충무시설은 임시 이전해 운영되고 있어 안정적인 비상대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며 "충무기능과 재난대응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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