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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고장' 단양, 이번엔 안방시장 공략…한지형 황토마늘 홈쇼핑 판매

공영홈쇼핑서 1천600상자 판매 목표, 마늘축제 3억7천만 원 판매 이어 전국 판로 확대

  • 웹출고시간2026.08.12 13:59:29
  • 최종수정2026.08.12 13: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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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 예정인 '단양 한지형 황토마늘'.

[충북일보] '마늘의 고장' 단양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한지형 황토마늘의 전국 소비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양군은 오는 14일 오후 12시40분부터 1시30분까지 공영홈쇼핑을 통해 '단양 한지형 황토마늘'을 판매한다.

이번 방송은 지난달 열린 제20회 단양마늘축제에서 확인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전국 단위 판로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상품은 단양 한지형 황토마늘 1㎏ 4개로 구성되며 총 1천600상자가 준비된다. 판매가격은 1상자에 6만8천900원이다.

단양 한지형 황토마늘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 토양과 큰 일교차 등 단양의 독특한 재배 환경에서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특산물이다.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며 마늘 특유의 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단양마늘의 상품성은 지난달 열린 단양마늘축제에서도 나타났다.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20회 단양마늘축제에서는 총 3억7천116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액 3억3천100만 원보다 4천16만 원 증가한 규모다.

특히 마늘 생산 농가의 현장 판매 실적이 눈에 띈다. 올해 축제에 참여한 36개 농가는 모두 1만3천376㎏의 마늘을 판매해 1억4천552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45개 농가가 1만1천785㎏을 판매해 1억653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참여 농가가 9곳 감소했음에도 올해 판매량은 1천591kg, 판매액은 약 3천899만 원 늘었다.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면서 단양마늘에 대한 시장 경쟁력과 소비자 선호도가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

축제 이후에도 단양마늘의 판로 확대는 이어지고 있어 서울시 새마을부녀회를 통한 판매량은 현재까지 5.3t, 판매액은 8천만 원에 달한다.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단양마늘 특별판매 행사에서도 2천46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충북 하나로마트 조공법인을 통한 판매액 역시 1억2천만 원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과 대형 유통망을 중심으로 판매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군은 생마늘 판매에만 의존하지 않고 동결건조 다진 마늘과 깐마늘, 신활력플러스 액션그룹 상품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단양마늘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공영홈쇼핑 판매 역시 축제와 지역 특판 행사 중심의 판매 방식을 전국 단위 유통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단양마늘축제를 통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단양마늘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공영홈쇼핑 방송을 계기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단양 한지형 황토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 수도권 특판행사와 대형 유통망, 홈쇼핑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다변화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단양마늘의 전국적인 소비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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