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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8.12 17:19:48
  • 최종수정2026.08.12 1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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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상당구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을 매입 후 철거해 철당간 인근에 대규모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과 철당간 광장 일대 모습.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도심상권의 대표적인 쇼핑시설이었던 옛 롯데영플라자 철거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영플라자 건물을 소유한 롯데쇼핑 측이 해당 건물 처분을 희망하고 있고, 시는 이 건물을 사들여 철거한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탁상감정 등을 통해 건물 매입비용과 철거에 따른 예산 소요 규모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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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상당구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을 매입 후 철거해 철당간 인근에 대규모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옛 롯데영플라자 건물과 철당간 광장 일대 모습.

ⓒ 김용수기자
시 관계자는 "옛 롯데영플라자 대형 건물의 장기간 공실로 인한 상권이 분절되고 상권 활력이 저해되고 있다"며 "건물을 매입해 철거한 뒤 광장으로 조성하고 철당간에서 성안길, 중앙공원, 소나무길을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건물 매입후 허물어 철당간 인근 광장을 대규모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건물이 철거되면 철당간 광장에서 대로변까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매입과 철거에는 300억원 규모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유산보수정비 국고보조사업 등을 활용해 예산을 충당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본구상을 수립한 후 투자심사와 영플라자 건물 매입협의, 인허가 사전협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본·실시설계,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추진해 오는 2028년부터는 본격적인 사업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30년에는 건물 철거가 완료돼 '모두의 광장'이란 이름으로 철당간 일원에 대규모 광장이 조성된다.

한편 건물 매입이 성사돼 실제 철거까지 이어지면 영플라자 건물은 30여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영플라자 건물은 지난 1987년 청주원프라자 쇼핑몰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89년 진로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종합 백화점으로 출범했고, 지난 2007년 롯데에서 이 건물을 인수해 롯데영플라자로 재탄생했다.

그러다 지난 2020년 성안길 상권 쇠퇴와 함께 롯데영플라자도 13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현재는 대부분이 공실로 남아있으며,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축제를 위한 장소로 비정기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선 9기 시민특별시 청주의 대표 사업으로 철당간 일원 시민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영플라자 건물 매입 후 철거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 검토단계이기 때문에 무엇도 확정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시의 역점사업으로 진행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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