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청소년의 날 맞아 살펴본 청소년증…"활용처 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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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소년증 발급 건수는 2022년 2천291건, 2023년 2천424건, 2024년 2천82건, 지난해 2천155건으로 매년 2천건 안팎에 머물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6월까지 933건이 발급됐다.
청주지역 9~19세 미만 청소년은 9세 7천398명, 10~14세 4만1천990명, 15~19세 4만2천520명 등 모두 9만1천908명이다.
지난해 발급 건수 2천155건을 현재 청소년 인구와 단순 비교하면 약 2.3% 수준이다.
청소년증은 한 번 발급받으면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어 매년 새로 발급받을 필요 없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연간 발급 건수가 청소년 인구에 비해 많지 않아 실제 청소년들의 활용 수요가 크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청소년증은 여성가족부가 2004년 도입한 만 9세 이상 18세 이하의 공적 신분증이다.
이름과 사진, 주민등록번호 등이 기재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학생증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도 검정고시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에서 본인 확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관을 비롯한 문화시설과 공공시설 등에서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을 선택하면 대중교통 이용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실제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청소년증의 존재는 알고 있어도 구체적인 활용처나 필요성을 잘 모른다는 반응도 나온다.
청주 봉명고등학교의 한 학생(2학년)은 "청소년증이 있다는 것은 들어봤지만 주변에서 발급받은 친구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며 "학생증이 있다 보니 따로 청소년증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등학생은 "청소년증으로 영화관이나 다른 시설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몰랐다"며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쉽게 알려주면 발급받는 학생도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청소년증의 활용처와 혜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만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청주시는 청소년증의 발급 방법과 활용처 등을 알리기 위한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보도자료와 기획보도를 비롯해 읍·면·동 시민 안내자료와 청소년 관련 홍보물에 청소년증 내용을 함께 담고, 시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제공도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도 읍·면·동과 청소년 관련 시설 등을 통해 청소년증을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방법을 활용해 청소년증의 활용처와 혜택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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