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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충북 청소년 정신건강 돌본다

충북도·교육청·SK하이닉스 등 6개 기관 업무협약
AI 기반 심리상담 플랫폼 개발·무인 상담기기 배치
우울·불안 등 심리 정서적 위기 청소년 조기발견 및 지원

  • 웹출고시간2026.08.10 16:13:52
  • 최종수정2026.08.10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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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자중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장, 장인수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 직무대리,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용한 충북지사,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 이민성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0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상담 사업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심리상담 플랫폼이 구축된다.


충북도, 충북도교육청, SK하이닉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10일 오후 2시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청소년 AI 심리상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력체계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우울·불안·자해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AI 기반 심리상담과 전문상담을 연계한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2025년 기준 청소년(중·고등학교) 스트레스 인지율은 44.6%(전국 평균 41.3%), 우울감 경험률은 27.2%(전국 평균 25.7%)로 전국 평균보다 각각 3.3%p, 1.5%p 높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평상시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분율이며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2개월 동안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적이 있는 분율을 의미한다.


협약기관들은 AI 기반 심리상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탑재한 무인 상담기기를 청소년시설 등에 설치·운영해 청소년의 심리상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은 실사형 AI 상담 친구가 대화를 나누는 'AI 디지털 휴먼 대화', 표정과 음성 등을 통해 감정을 인식·분석하는 'AI 감정분석' 등으로 구성 된다. 


AI를 통해 감지된 정서적 위험 신호를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해 고위험군 청소년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맡고 SK하이닉스는 사업비 지원과 AI 기반 심리상담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혁신원은 AI 상담 시스템 개발과 사업 운영을, 진흥원은 상담 운영과 전문상담기관 연계를 담당한다.


모금회는 사업비 관리와 민관 협력을 지원하는 등 참여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과의 연계를 맡아 상담기기 설치가 필요한 학교를 지원한다.


또한 AI 상담에서 확인된 정서적 위험 신호가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와 교육지원청 위(Wee)센터의 전문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체계를 구축한다.


도교육청은 현재 24시간 운영 중인 '학생 마음건강 119'의 '예방-발견-대응-회복' 지원체계를 학교 밖 생활공간까지 확대해 학생 마음건강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은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충북을 청소년 AI 심리상담의 선도모델로 육성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학생들이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 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AI 기술과 전문상담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고 학교 안팎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협약 기관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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