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입추 이후 매년 45명 이상 발생
60대 이상 고령층 62명…당분간 무더위·열대야 지속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난 8일에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 14명, 괴산 13명, 옥천 12명, 음성 11명, 충주 10명, 영동 9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28명, 30대 17명, 40대 16명, 50대 13명, 20대 11명 순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62명이 발생해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오전 10시 16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의 한 고추밭에서 일하던 A씨(72·여)가 열실신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당시 고추밭에서 약 4시간 30분 동안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산책을 나온 B씨(82)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입추 이후에도 온열질환자 발생은 계속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보면 8월 7일부터 9월 말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024년 9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25년 50명, 2023년 45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입추 이후 매년 45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셈이다.
특히 2024년에는 100명에 육박하는 97명이 발생해 가을 문턱까지 온열질환 위험이 이어졌다.
청주기상지청은 당분간 고기압 영향이 지속되면서 무더위와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태백산맥을 넘어온 동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햇볕에 따른 지면 가열과 단열 승온이 더해지면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아침 최저기온은 17~26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층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을 할 때는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피하고 혼자 작업하는 것을 자제하는 한편, 충분한 물을 마시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야 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속보=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지정 취소 이후 단계적 통합(2027년 3월 행정· 2028년 학사)으로 로드맵을 수정한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대학 구성원 합의에 어려움을 겪으며 통합 논의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11일 자 3면> 오는 23일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던 두 대학은 최근 '통합 논의 잠정 중단에 관한 합의서'라는 문서를 작성했다. 해당 문서의 서명란은 공란으로 아직 합의가 체결된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대학 밖 외부인에게 노출되며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합의서는 '충북대와 교통대는 통합추진대표단 회의를 통해 최종 통합신청서 제출을 위한 협의를 지속했으나 대학 구성원의 이해와 동의를 확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해 통합 논의를 잠정 중단하기로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고 적혀 있다. 합의서에는 △통합 논의 잠정 중단 시점 △책임소재 및 대외 대응 △사업비 환수 △통합 논의 재개가 명시됐다. 통합 논의 잠정 중단 시점은 합의서 체결일부터, 사업비 환수에 관한 사항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특별법 개정과 유사·중복 기능 기관의 일원화를 추진하면서 청주 오송과 대구경북의 첨복재단 통합이 현실화하고 있다. 국가 주도로 조성된 기존 첨복단지는 국가단지로 격상하고 지자체가 구축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해 실효성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관련 국가 역량 분산 등을 이유로 반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 통합이 추진되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에 통합재단 주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충북도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7월 법제사법위원회를 각각 통과해 본회의 상정과 심사·의결을 남겨둔 상태다. 개정안은 현행 첨복단지 체계에 지역첨복단지를 새로 지정하는 근거 마련이 핵심이다. 오송과 대구경북은 통합해 국가첨복단지로 격상하고, 지역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는 지역첨복단지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의료연구 개발과 연구 성과의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첨복단지 소재지 지자체와 의료연구개발기관 등이 공동 출연해 재단을 설립하도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