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사업성에 발목이 잡혀 타당성조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으나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다.
충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을 높이는 여러 방안을 제시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국토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입주 수요 분석, 토지이용 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주변 산단과 연계성, 향후 사업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공동 사업 시행자인 LH와 충북개발공사는 결과가 나오면 예비타당성조사 요구서를 작성해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타당성조사는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용역에 착수한지 2년 7개월이 지났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제성이 낮아 사업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LH는 예타 대상 신청부터 통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기 위해 경제성을 높이는데 애를 썼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LH는 분양가 조정 등을 위해 1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 부담을 요구했으나 도는 난색을 표했다.
심각한 재정 형편을 고려할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민선 8기 방만한 예산 운용으로 도의 부채 잔액은 1조3천억 원이 넘는다. 2024년부터 민선 9기 출범 전까지 발행한 지방채는 4천360억 원에 달할 정도다.
이에 도는 사업 주체인 국토부에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에 대한 구역 조정, 면적 변경 등의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최근 활동을 마무리한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축소를 통한 계획 변경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고 도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업을 정상화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지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 조정이 쉽지 않는데다 재산권 행사가 막힌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각종 개발 행위 제한도 풀리는 시점이 다가오는 것도 악재다. 건축 행위 제한은 오는 12월까지다. 토지거래와 개발 행위는 2028년 3월과 4월이 지나면 제한이 사라진다.
국토부가 이른 시일 내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도 관계자는 "오송 철도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상화하고 이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사업 시행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원 99만3천㎡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5천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7년 첫 삽을 뜬 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더욱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철도부품 특화단지와 완성차 단지, 연구개발(R&D)센터, 인재양성 센터 등이 건립된다. 도는 이를 연계해 오송을 철도산업의 국가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청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축제인 'AI 대전환 페스타 2026'이 16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도시·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대전환에 발맞춰 충북의 AI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AX 확산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외 6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은 신용한 충북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이상식 충북도의장, 송재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 기반 AI 인물 모션 생성과 음성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주요 내빈을 AI 아바타로 구현했다. AI로 연결된 미래도시를 담은 오프닝 영상도 선보였다. 이어 레이저 점등 퍼포먼스로 미래도시의 AI 코어를 깨우는 개막 세리머니를 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AI·디지털 기술 전시와 AX 포럼·세미나, AI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분야별 테마관이 마련됐다. 디지털혁신거점관은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혁신네트워크관은 산·학·연·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K-싱크로트론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싱크로트론은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생산·정주 등의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완료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 공모 신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애초 도는 이 밸리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시기가 정해지지 않는데다 신규 지정 여부도 불투명해 방향을 전환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산업 수요, 개발 여건, 총사업비, 경제·재무적 타당성, 재원 조달 및 추진 체계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분야를 보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