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충동'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 강말금·장항준·김은희 출연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촬영 현장. 김초희 감독이 연출하고 강말금 배우, 장항준 집행위원장, 김은희 작가가 출연했다.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와 '우라까이 하루키'(2022)를 연출한 김초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강말금 배우와 장항준 집행위원장, 김은희 작가가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호흡으로 영화제의 의미를 풀어냈다.
김초희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왜 인간은 영화를 만드는가'라는 질문을 인류의 창작 본능에 빗대어 풀어냈다.
"영화를 만든다는 건 어쩌면 인류가 동굴 벽화에 들소를 그려 넣던 충동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먹고살기 힘든 상황에서도 무언가를 남기려 했던 인간의 욕망이 최초의 이미지와 영화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특히 영화감독을 남편으로 둔 한 여성의 등에 22년째 꽂혀 있는 '빨대'는 창작자의 곁을 지키며 감내해야 하는 현실의 고충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평생 빠지지 않을 것처럼 보였던 빨대가 영화제 초청을 알리는 한 통의 전화와 함께 빠지는 장면을 통해 창작자에게 영화제가 전하는 위로와 희망도 보여준다.
김 감독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관객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즐기러 오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음악영화제라는 특수성 안에서 아이디어를 찾기보다 오히려 그 특수성에서 비켜났을 때 더 재미있는 트레일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항준 집행위원장이 직접 출연하는 순간 영화제를 대표하는 사람이 트레일러 안으로 들어오면서 '예상 밖의 즐거움'이 자연스럽게 완성될 것 같았다"며 "거창한 선언 대신 능청스러운 농담 하나로 영화제가 창작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한 뒤 연출자로 전환했다.
장편 데뷔작 '찬실이는 복도 많지'로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과 KBS독립영화상, CGV아트하우스상을 받았으며 현실에 기반한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현재는 콘텐츠 랩 비보와 봄바람영화사가 공동 제작하는 8부작 드라마를 집필하고 있다.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공식 트레일러는 영화제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기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서명운동의 목표 참여인원은 50만명이다. 89만 청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서명운동에 참여시키겠다는 것이 시의 포부다. 특례시 지정이 꼭 필요한 일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특례시로 지정됐을 때 기대효과와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을 위함이 서명운동을 추진하는 첫 번째 이유다. 이장섭 청주시장 역시 최근 간부회의를 통해 서 특례시 지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홍보와 캠페인 추진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특례시 지정과 관련한 긍정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시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연말까지 특례시 지정을 염원하는 캠페인 등 홍보를 다각적으로 진행해달라"고 지시했다. 우선 시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상향식 방식인 '바텀 업(Bottom-up)' 전략을 기본 기조로 삼았다. 이는 청주지역 각 읍·면·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규모로 서명운동을 시작해 점점 더 규모를 키워가는 방식이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 목련공원이 봉안당 유리교체 작업을 하며 외벽에 붙어있던 영정사진이나 가족사진을 떼어 봉안당 한편에 뭉텅이로 모아놓자 유족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제보자는 "사진 수천장이 어지럽게 모여있다보니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도대체 어디있는 지 알 수가 없다"며 "아무리 교체작업이 중요하다지만 고인에 대한 존중이 이것 밖에 되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2일 충북일보 취재진이 목련공원 봉안당을 방문해 확인 결과 제보자의 말은 사실로 밝혀졌다. 봉안당 건물에 입장하자마자 오른편에 위치한 분실물 수거함에는 숫자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고인들의 생전 사진들이 한데 뒤엉켜 있었다. 일부 사진들은 유리액자형태 그대로 분실물 보관함에 섞여있어 안쪽까지 손을 넣다보면 손을 다칠 우려도 있어 보였다. 더욱이 이 보관함에는 사진 뿐만아니라 각종 조화들과 종이 등도 있어 흡사 폐기물이 한데 섞여 있는 모습이었다. 일부 유족들은 "봉안당 외부 사진을 떼겠다는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와서 소중한 사진들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이에대해 청주도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