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어휘력 부족 현상은 왜 생겼을까. KICE가 5년 전인 2021년 내놓은 고2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국어 우수학력(4수준) 비율은 23.3%였다. 전년보다 5.5%p 떨어진 수치다. 2010년 조사 이후 처음 25% 밑으로 내려갔다. KICE는 학생들의 SNS 활동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짧은 글에 익숙해지고 쓰기 능력도 제한된 범위에 머물러 생긴 현상으로 분석했다. 독해력과 문학 작품 감상력 약화가 부른 현상으로 파악했다. 초‧중학생에게 적용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짧고 반복적인 텍스트에 갇히면 어휘력은 빈곤해질 수밖에 없다. 어휘력 부족은 이해력 부족으로 이어진다. 우리는 독서교육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KICE 보고서는 학교급별 맞춤형 어휘 지원과 다문화 학생 지원 강화, 학습 이력에 따른 보상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여기에 학교 도서관과 연계한 독서시간 확보는 필수다. 한 권을 끝까지 읽는 '온책읽기' 수업 확대와 같은 독서교육이 핵심이다. 이해력은 문맥 속에서 스스로 뜻을 헤아리는 능력이다. 시간의 누적으로 자란다. 수고로워도 학교 차원의 독서교육 재설계가 필요하다.
우리말 구성엔 한자어가 많다. 한자의 뜻을 모르면 이해하기 힘들 때가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소리뜻 한자교육 운영 사례 등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정도론 부족하다.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 검색만 하면 지식이나 정보가 바로 나오는 AI 시대다. 학생들은 날이 갈수록 종이책을 멀리한다. 긴 호흡으로 책을 읽는 습관이 사라져가고 있다. 학생들의 어휘력이 줄고 문해력도 약화하고 있다. 어휘력 부족이 개선되지 않으면 문해력 부족으로 이어진다. 해법은 간단하다. 독서교육에 집중하면 된다. 과거에도 입시가 있었고, 경쟁도 치열했다. 그래도 교과과정에 독서시간이 있었다. 독서는 매우 당연한 학생들의 모습이었다. 학생들의 어휘력을 키우는 해답은 독서교육뿐이다. 충북도교육청은 공교육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충북일보] 충청권 최대 규모의 디지털 축제인 'AI 대전환 페스타 2026'이 16일 청주오스코(OSCO)에서 막이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업·도시·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는 AI 대전환에 발맞춰 충북의 AI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AX 확산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외 62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개막식은 신용한 충북지사, 이장섭 청주시장, 이상식 충북도의장, 송재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진 기반 AI 인물 모션 생성과 음성 동기화 기술을 적용해 주요 내빈을 AI 아바타로 구현했다. AI로 연결된 미래도시를 담은 오프닝 영상도 선보였다. 이어 레이저 점등 퍼포먼스로 미래도시의 AI 코어를 깨우는 개막 세리머니를 하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AI·디지털 기술 전시와 AX 포럼·세미나, AI 체험 행사 등이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분야별 테마관이 마련됐다. 디지털혁신거점관은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과를 소개하고 혁신네트워크관은 산·학·연·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한국새빛가속기'를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 K-싱크로트론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싱크로트론은 가속기와 연계해 첨단전략 산업과 연구·생산·정주 등의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K-싱크로트론 밸리 융합지구' 실행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완료된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서 사업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온 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이번 용역은 싱크로트론 밸리를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공영개발 공모 신청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애초 도는 이 밸리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모 시기가 정해지지 않는데다 신규 지정 여부도 불투명해 방향을 전환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연구 성과를 토대로 산업 수요, 개발 여건, 총사업비, 경제·재무적 타당성, 재원 조달 및 추진 체계 등 추가 검토가 필요한 분야를 보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