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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국유림관리소, 산불진화차로 도심 식힌다

폭염 대응 살수 지원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6.08.06 17:22:43
  • 최종수정2026.08.06 17:22:42
[충북일보]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도심 도로 살수 작업에 나서며 시민들의 체감온도 낮추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6일 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전날부터 충주시와 협력해 산불진화차량을 이용한 도심 살수 지원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아스팔트 도로의 변형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충주시 안전총괄과와의 사전 협의를 거쳐 추진됐다.


살수 작업에는 2천ℓ급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2대가 투입되며, 건국대에서 충주역까지 약 11㎞ 구간을 대상으로 평일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하루 총 1만6천ℓ의 물을 살수해 도심의 열기를 식힐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작업에는 산불진화대원들이 직접 고안한 중력식 살수장치가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처럼 펌프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물의 낙차와 압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살수가 이뤄져 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엔진 열과 배기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도심 열섬현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유림관리소는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 살수 작업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창준 소장은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살수 지원을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시민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충주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산림행정을 연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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