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별법에 앞으로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정할 때 비수도권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이 담기면서다.
도는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의 반도체 산업 벨트를 연계한 클러스터뿐 아니라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도내 지역에 유치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시행령에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절차와 지원, 반도체산업 인력양성 지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회계 운용·관리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이 담겼다.
특히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선 수도권 외 지역을 우선 고려해 지역 산업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반도체 생태계 조성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는 충북형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지난해 초부터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해 6월부터 12월까지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을 맡은 충북테크노파크(TP)는 국내외 반도체산업 현황과 육성 정책을 확인하고 충북 경쟁력과 밸류체인을 분석했다.
충북 반도체산업을 종합 진단하고 육성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클러스터 지정을 위한 전략도 수립했다.
도는 청주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음성상우산업단지, 괴산첨단산업단지 등 6개 산단을 연결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면적은 2천36만㎡ 규모에 이른다. 이들 지역은 반도체 기업 입주, 기반시설 조성, 높은 접근성 등이 강점이다. SK하이닉스와 네패스, DB하이텍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둥지를 트고 있다.
향후 투자 전망도 밝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낸드 플래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 원 정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투자는 낸드 팹 건설과 생산장비 도입 등 시설 투자에 쓰이고 HBM 후공정을 담당하는 첨단 패키징 역량 강화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청주를 낸드와 HBM, 첨단 패키징을 두루 아우르는 종합 생산 거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산업통상부가 반도체 특별법 시행에 따라 클러스터 지정 요건 등을 확정하면 여기에 맞게 기존 계획을 수정 보완해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을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도 추진한다.
충청권의 반도체 생산·연구 인프라를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의 대규모 투자 결정에 발맞춰 대응하기 위해서다.
도는 충북 청주·진천·음성·괴산, 충남 천안·아산, 대전, 세종 등의 반도체 연구 시설과 기업, 전·후공정 및 소재·부품·장비 업체를 잇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청권이 국내 반도체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지만 관련 특화단지는 한 곳도 지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충북이나 충청권이 지정에 성공하면 클러스터 조성은 탄력이 붙게 된다. 특별법에는 클러스터에 필요한 산업기반 시설 조성·운영 비용은 총사업비의 50~100% 범위에서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기반시설 구축 지원, 조세 감면, 세제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반도체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나 산업을 더욱 육성하기 위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지 못했다"면서 "투 트랙 전략을 통해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소재 각연사 비로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승격 지정됐다. 군은 14일 이수현 부군수가 각연사를 찾아 법공 주지스님에게 직접 보물지정서를 전달했다. 1982년 충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각연사 비로전은 보물인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주불로 봉안한 법전으로, 대웅전 동쪽 마당에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정확한 창건 연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수상량문'기록과 건축 양식상 1499년(조선 중기)에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다포양식 건물로 조선 전기 다포계 공포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기둥의 배흘림 기법과 팔작지붕 구성 등에서는 고려시대 건축 수법도 확인된다. 하부 초석과 고막이석 역시 고려 초기 부재를 재사용하고 있어 학술적, 건축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정으로 군은 모두 8건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각연사는 통일대사탑·통일대사탑비·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 이어 비로전까지 4건의 보물을 품게됐다. 이수현 부군수는 "각연사 비로전의 보물 지정은 괴산이 가진 깊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경사"라며 "지역 문화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2차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로드맵 수립에 속도를 내면서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2차 이전은 '나눠먹기식' 균등 배분이 이뤄진 1차 때와 달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충북도는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관 유치 방안을 제안하는 한편 도민, 정치권과 힘을 모으며 총력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있는 350여 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차 지방 이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국토부는 지방으로 이전할 수 있는 기관 명단을 작성하는 동시에 이전 시 효과와 한계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마친 뒤 하반기 중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실무적인 부분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눈앞에 다가오자 각 지자체는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충북도 마찬가지다. 긴장감 속에 지역 발전을 견인할 기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다. 무엇보다 7대 핵심 기관 유치를 위해 충북 이전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