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트 기반 고기능성 비료 수출…사우디·튀르키예 이어 중동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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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에 생산·연구 기반을 둔 천지바이오가 고기능성 비료 10종의 이라크 첫 수출에 나섰다. 영동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비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에 이어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K-농자재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는 이라크에 자사의 고기능성 비료 10개 품목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생리장해를 줄이는 기능성 비료로, 고온과 건조, 염류 집적이 심한 중동 농업환경에 맞춰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수출 품목은 칼라민+케어, 카로틴K, 슈가칼슘, 아미노CM, 스피드, pH밸런스, 마이크로6, 칼슘엔, 슈퍼PK, 비타그린 등이다. 여기에 유기농업자재인 천지일라이트 비료와 황킬도 추가 수출을 앞두고 있어 현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국가는 고온 건조한 기후와 염류가 많은 토양 탓에 일반 비료보다 토양 개선과 영양 공급을 동시에 수행하는 고기능성 제품의 수요가 높다. 천지바이오는 일라이트를 활용한 높은 양이온치환능력(CEC)과 작물별 맞춤 영양 배합 기술을 앞세워 현지 등록 기준과 품질 요구를 충족시키며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단발성 계약이 아니라 수년간 이어온 해외시장 개척의 결과라는 평가다. 천지바이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등 중동권 농업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현지 재배환경과 시장 특성을 분석해 왔다. 축적된 데이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을 현지 농업환경에 맞게 개선한 전략이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영동에 생산시설과 연구기반을 둔 천지바이오는 지역 특산 광물인 고순도 일라이트를 활용한 기능성 비료 개발에 집중해 왔다. 대표 제품인 '천지일라이트'와 '일라이트SIK'는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작물 생육과 내환경성을 높이는 효과를 인정받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실증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한기균 천지바이오 대표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가 세계 농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우리 기술이 중동의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현지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기능성 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K-농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이진경기자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