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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통한 옥천복숭아…1천200박스 1시간 만에 완판

동래구 직거래장터서 지난해보다 판매량 20% 늘려도 조기 매진

  • 웹출고시간2026.08.06 10:52:06
  • 최종수정2026.08.06 10: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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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산 동래구청에서 열린 '2026 옥천복숭아 직거래장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옥천복숭아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이날 준비한 복숭아 1천200박스는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완판됐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자매도시인 부산 동래구에서 연 직거래장터가 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준비한 복숭아 1천200박스가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모두 팔리며 옥천복숭아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


옥천군은 지난 5일 부산 동래구청에서 '2026 옥천복숭아 직거래장터'를 열고 준비한 복숭아 1천200박스(1.8㎏)를 모두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확인한 소비자 호응을 바탕으로 판매 물량을 1천 박스에서 1천200박스로 20% 늘려 진행됐다. 판매량을 확대했음에도 현장 판매분은 시작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소진됐고, 사전 예약 물량도 차질 없이 전달됐다.


특히 올해는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박스당 1만3천500원의 판매가를 유지했다. 계속되는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동결하면서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농가에는 안정적인 직거래 판로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개장 전부터 복숭아를 구입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당도와 과즙이 풍부한 옥천복숭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부 소비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장터를 찾기도 했다.


한 동래구 주민은 "지난해 맛을 보고 올해도 기다렸다"며 "신선한 복숭아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자매도시 교류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옥천군과 부산 동래구는 2024년 자매결연 이후 농특산물 직거래를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행정·문화 교류 등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고재환 옥천군 농업정책과장은 "부산 소비자들이 옥천복숭아의 품질을 다시 한번 인정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직거래 판로를 넓혀 농가가 안정적으로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유통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 이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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