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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6.08.05 09:54:00
  • 최종수정2026.08.05 09:53:59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5일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와 보관, 섭취 과정에서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까지 신고된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최근 일주일 사이 크게 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캄필로박터균 감염증은 덜 익힌 가금류와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발생할 수 있다. 생닭을 손질할 때 주변 식재료와 조리도구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금류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아래쪽에 보관해야 한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을 예방하려면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계란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계란을 깬 뒤에는 신속하게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계란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장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환자의 분변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설사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를 중단하고, 음식은 중심부까지 충분히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올바른 손 씻기와 식재료 위생관리, 충분한 가열조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같은 음식을 먹은 뒤 2명 이상에게 설사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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